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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제목 : 농민의 경제생활 → 예시) 청산별곡 ' 이라면 해석도 다르게.. ㆍ작성자 : 세이먼
ㆍ자료명 : 사료로 본 한국사 ㆍ오류 유형 : 내용 오류
ㆍ자료위치 : http://contents.history.go.kr/front/hm/view.do?treeId=010402&tabId=01&levelId=hm_058_0020
날아가던 새 날아가던 새를 본다. 믈 아래쪽 들판으로 날아가던 새를 본다. 이끼 묻은 쟁기를 가지고 들판으로 날아가던 새를 본다. 이렇게 해석하는 견해도 물론 있죠. 하지만 농민의 경제생활이라는 제목 아래에 청산별곡을 소개하실 꺼라면 갈던 밭 갈던 밭 본다. 물 아래 갈던 밭 본다. 이끼 묻은 쟁기를 가지고, 물 아래서 갈던 밭 본다. 위 해석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물론 예상답변은, 네 그렇게 해석하는 견해도 있긴 하지만 해당 단락은 날아가던 새로 해석되기도 한답니다 ^^ 라고 하시겠지만.... 날아가던 새로 해석하려면 권력다툼에서 밀려난 귀족도 있었다는 내용의 글 아래에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ㆍ등록일 : 2017-10-27
ㆍ처리 현황 : 완료
ㆍ처리 내용 : 청산별곡의 가사 하나하나에 대해서는 정말로 많은 견해가 있습니다. 지적하신 대목도 예외가 아니어서, 두 가지 해석 모두 가능하며, 어느 쪽도 틀렸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두 가지 해석이 모두 가능한 상황에서, 제목이 '농민의 경제생활'인 만큼, 제시해주신 해석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 여겨지는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구절의 바로 앞부분에 "우는구나 우는구나 새야. 자고 일어나 우는구나 새야. 너보다 시름 많은 나도 자고 일어나 울고 있노라" 라고 해서, 역시 '새'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연이어 나오는 '새'를 갑자기 '밭'이라고 바꾸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또한 해설 부분에 설명이 있습니다만, '청산별곡'을 '농민의 경제생활'과 관련해서 인용한 것은 당시 청산이나 바닷가에 살면서 생활하던 가난한 농민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해석과 같이 두어도 큰 무리는 없을 듯 싶습니다. 때문에 지적해주신 사항을 반영하여 수정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좋은 의문을 제기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역사넷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