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공(桓公, 재위 기원전 685~643)이 관자(管子, ?~기원전 645)에게 물었다. “내가 듣기로 해내(海內)에 7가지 옥폐(玉幣)가 있다고 하는데, 들어 볼 수 있겠는가?” 관자가 대답하였다. “음산(陰山)의 연민(礝䃉)이 하나요, 연(燕)나라 자산(紫山)의 백금(白金)이 하나요, 발조선(發朝鮮)의 문피(文皮)가 하나요, 여수(汝水)와 한수(漢水) 우구(右衢)에서 나는 황금(黃金)이 하나요, 강양(江陽)의 진주가 하나요, 진(秦)나라 명산(明山)의 증청(曾靑)이 하나요, 우씨(禺氏) 변산(邊山)의 옥(玉)이 하나입니다.”
『관자』권23, 규도편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