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三韓)에서는] 귀신을 믿는다. 국읍(國邑)
에 각기 한 사람씩을 세워서 천신(天神)의 제사를 주관하게 하는데, 이를 ‘천군(天君)’이라고 부른다. 또한 여러 국(國)에는 각각 별읍(別邑)이 있으니 이를 ‘소도(蘇塗)
’라고 한다. [그곳에] 큰 나무를 세우고 방울과 북을 매달아 놓고 귀신을 섬긴다. [다른 지역에서] 그 지역으로 도망쳐 온 사람은 모두 돌려보내지 아니하므로, 도적질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들이 소도
를 세운 뜻은 부도(浮屠)와 같으나, 행하는 바의 좋고 나쁜 점은 다르다.
'국읍(國邑)' 관련자료
'소도(蘇塗)' 관련자료
'소도' 관련자료
『삼국지』권30, 「위서」30 오환선비동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