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고천황(推古天皇) 1년(593)] 여름 4월 경오삭(庚午朔) 기묘(己卯)일, 구호풍총이(廐戶豊聰耳, 우마야도노 도요토미미)
……(중략)…… 또한 고구려의 승려 혜자(慧慈)로부터 불교[內敎]를 익히고, 박사(博士) 각가(覺哿)로부터 불교 이외의 학문을 공부하였는데, 아울러 모두 통달하였다.
쇼토쿠태자(聖德太子)
황자(皇子)를 세워 황태자(皇太子)로 삼았고, 이에 더하여 섭정(攝政)을 맡겨 각종 정무를 모두 위임하였다.1)
1)
일본 최초의 여황제인 33대 왜황 추고(推古, 스이코)는 아들이 없어 조카 구호풍총이를 태자로 삼아 섭정하게 하였다.
『일본서기』권22, 「추고천황」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