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관(福源觀)은 왕부(王府) 북쪽 태화문(太和門) 안에 있는데 정화(政和)
송나라 휘종(徽宗) 때의 연호. 1111~1117
연간에 세워진 것이다. 앞방은 ‘부석지문(敷錫之門)’이라 하였고 다음 방은 ‘복원지관(福源之觀)’이라 하였다. 들은 바에 따르면 전내(殿內)
궁궐
에 삼청상(三淸像)
일(日)⋅월(月)⋅성(星)을 상징하는 도교의 세 신상, 즉 도교에서 말하는 옥청(玉淸)⋅상청(上淸)⋅태청(太淸)의 삼청경(三淸境) 그림
을 그렸는데 혼원황제(混元皇帝)
노자
의 수염과 머리털이 다 감색(紺色)이어서 우연히 성조(聖朝)
북송 황제 즉 휘종(徽宗)으로, 그림을 잘 그렸음
께서 진성(眞聖)
노자
의 모습을 그리신 뜻과 합치하니 또한 가상하다. 예전에는 나라 사람들이 허정(虛靜)의 가르침
도교를 말함
을 듣지 못했는데, 이제는 사람마다 다 귀의하여 믿는다고 한다.『선화봉사고려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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