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정원(承政院)
【임금의 명령을 받아 내보내고 받아들이는 일을 담당한다. 당하관에는 언제나 문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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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承政院)
은 임금의 대변인이 되는 곳으로서 그 임무가 매우 중요하고 임금과 가깝기 때문에, 나라에서 이를 중시하여 당상관
은 이조(吏曹)나 대사간을 거쳐야 겨우 맡을 수 있었다. …(중략)… 승정원
은 왕명(王命)을 출납(出納)하므로 그 책임이 가장 막중하여, 승지에 임명되는 자는 인망(人望)이 마치 신선(神仙)과 같으므로 세속 사람들이 ‘은대(銀臺)
학사’라고 부른다. 과거에는 궁문(宮門)은 파루(罷漏)
이 명하여 궁문을 날이 밝으면 열고 어둑해지면 닫도록 하자 사람들이 모두 이를 편안하게 여기었다. 이에 앞서, 승지는 단지 한 사람만 입직(入直)을 하였다. 세조(世祖)
때 이교연(李皎然, 1413~1475)이 입직하는 중에 술이 취해 누워 있었는데, 세조
가 하문(下問)을 하였으나 이교연이 일어나지 못하였다. 이로부터 두 사람이 입직을 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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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새벽 4시경에 종루(鐘樓)의 대종(大鐘)을 33번 쳐서 도성의 통행금지를 해제하던 일
가 되면 열고 인정(人定)
조선 시대 매일 밤 10시 무렵에 28번 종을 쳐서 도성 사람의 통행을 금지하던 일
이 되면 닫곤 하였는데, 승지 등이 4경(更)
축시(丑時)로 오전 1시에서 3시까지를 가리킨다.
에 대궐에 나아가 밤이 깊어서야 집에 돌아가므로 예종(睿宗, 1450~1469, 재위 1468~1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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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裕元, 『林下筆記』卷22 文獻指掌編 喉院之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