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槨墓는 고구려·백제·신라·가야 등 삼국시대 각 지역에서 자주 발견되는 간단한 구조의 묘이다. 지하에 壙을 파고 그 안에 막돌(塊石)이나 깬돌(割石)로 소규모의 槨을 만든 것인데, 청동기시대부터 내려오는 토착적인 묘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 신분이 낮은 계층에서 사용한 副次的인 묘제이다. 경주에서는 인왕동 지역에서 다수 발견된 바 있다.573)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