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한국사고려 시대21권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Ⅰ. 사상계의 변화1. 불교사상의 변화와 동향1) 무신정권기 불교계의 변화와 조계종의 대두
    • 01권 한국사의 전개
      • 총설 -한국사의 전개-
      • Ⅰ. 자연환경
      • Ⅱ. 한민족의 기원
      • Ⅲ. 한국사의 시대적 특성
      • Ⅳ. 한국문화의 특성
    • 02권 구석기 문화와 신석기 문화
      • 개요
      • Ⅰ. 구석기문화
      • Ⅱ. 신석기문화
    • 03권 청동기문화와 철기문화
      • 개요
      • Ⅰ. 청동기문화
      • Ⅱ. 철기문화
    • 04권 초기국가-고조선·부여·삼한
      • 개요
      • Ⅰ. 초기국가의 성격
      • Ⅱ. 고조선
      • Ⅲ. 부여
      • Ⅳ. 동예와 옥저
      • Ⅴ. 삼한
    • 05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Ⅰ-고구려
      • 개요
      • Ⅰ. 고구려의 성립과 발전
      • Ⅱ. 고구려의 변천
      • Ⅲ. 수·당과의 전쟁
      • Ⅳ. 고구려의 정치·경제와 사회
    • 06권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Ⅱ-백제
      • 개요
      • Ⅰ. 백제의 성립과 발전
      • Ⅱ. 백제의 변천
      • Ⅲ. 백제의 대외관계
      • Ⅳ. 백제의 정치·경제와 사회
    • 07권 고대의 정치와 사회 Ⅲ-신라·가야
      • 개요
      • Ⅰ. 신라의 성립과 발전
      • Ⅱ. 신라의 융성
      • Ⅲ. 신라의 대외관계
      • Ⅳ. 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가야사 인식의 제문제
      • Ⅵ. 가야의 성립
      • Ⅶ. 가야의 발전과 쇠망
      • Ⅷ. 가야의 대외관계
      • Ⅸ. 가야인의 생활
    • 08권 삼국의 문화
      • 개요
      • Ⅰ. 토착신앙
      • Ⅱ. 불교와 도교
      • Ⅲ. 유학과 역사학
      • Ⅳ. 문학과 예술
      • Ⅴ. 과학기술
      • Ⅵ. 의식주 생활
      • Ⅶ. 문화의 일본 전파
    • 09권 통일신라
      • 개요
      • Ⅰ. 삼국통일
      • Ⅱ. 전제왕권의 확립
      • Ⅲ. 경제와 사회
      • Ⅳ. 대외관계
      • Ⅴ. 문화
    • 10권 발해
      • 개요
      • Ⅰ. 발해의 성립과 발전
      • Ⅱ. 발해의 변천
      • Ⅲ. 발해의 대외관계
      • Ⅳ. 발해의 정치·경제와 사회
      • Ⅴ. 발해의 문화와 발해사 인식의 변천
    • 11권 신라의 쇠퇴와 후삼국
      • 개요
      • Ⅰ. 신라 하대의 사회변화
      • Ⅱ. 호족세력의 할거
      • Ⅲ. 후삼국의 정립
      • Ⅳ. 사상계의 변동
    • 12권 고려 왕조의 성립과 발전
      • 개요
      • Ⅰ. 고려 귀족사회의 형성
      • Ⅱ. 고려 귀족사회의 발전
    • 13권 고려 전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중앙의 정치조직
      • Ⅱ. 지방의 통치조직
      • Ⅲ. 군사조직
      • Ⅳ. 관리 등용제도
    • 14권 고려 전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전시과 체제
      • Ⅱ. 세역제도와 조운
      • Ⅲ. 수공업과 상업
    • 15권 고려 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사회구조
      • Ⅱ. 대외관계
    • 16권 고려 전기의 종교와 사상
      • 개요
      • Ⅰ. 불교
      • Ⅱ. 유학
      • Ⅲ. 도교 및 풍수지리·도참사상
    • 17권 고려 전기의 교육과 문화
      • 개요
      • Ⅰ. 교육
      • Ⅱ. 문화
    • 18권 고려 무신정권
      • 개요
      • Ⅰ. 무신정권의 성립과 변천
      • Ⅱ. 무신정권의 지배기구
      • Ⅲ. 무신정권기의 국왕과 무신
    • 19권 고려 후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정치체제와 정치세력의 변화
      • Ⅱ. 경제구조의 변화
    • 20권 고려 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 개요
      • Ⅰ. 신분제의 동요와 농민·천민의 봉기
      • Ⅱ. 대외관계의 전개
    • 21권 고려 후기의 사상과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변화
        • 1. 불교사상의 변화와 동향
          • 1) 무신정권기 불교계의 변화와 조계종의 대두
            • (1) 무신정권기 불교계의 현황
            • (2) 무신정권과 선종
            • (3) 조계종의 대두
          • 2) 지눌의 사상
            • (1) 선·교갈등의 문제
            • (2) 지눌의 생애
            • (3) 심성론
            • (4) 수행론
            • (5) 간화선
          • 3) 수선사의 성립과 전개
            • (1) 정혜결사의 취지와 창립 과정
            • (2) 최씨무신정권의 후원과 결사이념의 변화
            • (3) 원의 간섭과 수선사의 친원불교화
          • 4) 백련사의 성립과 전개
            • (1) 백련사 결사운동의 성립과 불교관
            • (2) 백련사 결사의 사회적 기반
            • (3) 백련사 결사운동의 전개와 추이
          • 5) 원의 정치간섭과 불교
            • (1) 고려와 원과의 관계
            • (2) 불교계의 동향
          • 6) 임제종의 수입과 불교계의 동향
            • (1) 임제종 수입과 그 배경
            • (2) 임제선풍의 전개
            • (3) 그 후의 불교계
          • 7) 대장도감과 고려대장경판
            • (1) 대장경이란 무엇인가
            • (2) 고려대장경의 구성
            • (3) 고려대장경의 판각
            • (4) 대장경판의 해인사 전래와 유통
            • (5) 고려대장경의 위치
        • 2. 성리학의 전래와 수용
          • 1) 신유학의 전래와 고려 사상계의 동향
            • (1) 송대 신유학의 성립과 고려 유학계의 대응
            • (2) 고려 불교계의 변화와 새로운 유학사상
            • (3) 신진관료의 대두와 새로운 사풍의 전개
          • 2) 주자성리학의 수용과 특징
            • (1) 주자성리학의 수용
            • (2) 성리학 수용과정에서의 특징
          • 3) 불교와의 관계
            • (1) 성리학 전래 이전의 불교와 유학
            • (2) 불교배척운동과 새로운 유불관계의 형성
        • 3. 풍수·도참사상 및 민속종교
          • 1) 풍수·도참사상
            • (1) 풍수·도참사상의 변모
            • (2) 풍수타락의 원인과 지기론
            • (3) 남경천도설
          • 2) 민속종교
            • (1) 무격의 성격과 역할
            • (2) 무고
            • (3) 무격에 대한 열광적 신앙
            • (4) 무격배척과 금압
      • Ⅱ. 문화의 발달
        • 1. 과학과 기술
          • 1) 천문학
            • (1) 천문관측기구와 제도
            • (2) 관측활동과 그 기록들
            • (3) 역법의 정비
          • 2) 지리학과 지도
            • (1) 지도의 제작
            • (2) 풍수지리학
          • 3) 인쇄술과 제지기술
            • (1) 고려의 목판인쇄
            • (2) 청동활자 인쇄술의 발명
            • (3) 제지기술
          • 4) 무기제조와 조선
            • (1) 화약과 화포의 전래
            • (2) 화통도감과 화기의 제조
            • (3) 고려의 배
          • 5) 그 밖의 산업기술
            • (1) 도량형
            • (2) 물레바퀴
            • (3) 금속공예기술
            • (4) 목면의 재배와 무명의 등장
            • (5) 새로운 청자기술의 개발
          • 6) 의약학과 생물학
            • (1) 고려의학의 자주적 발전
            • (2) 고려의약학의 체계적 전개
            • (3) 의약의 교류
            • (4) 의료제도의 변천
            • (5) 동물의 사육
        • 2. 문자와 언어
          • 1) 문자
          • 2) 언어
        • 3. 문학
          • 1) 설화와 민간전승
          • 2) 속악가사
          • 3) 경기체가·시조·어부가·가사
          • 4) 불교문학
        • 4. 역사학
          • 1) 각훈의≪해동고승전≫
            • (1)≪해동고승전≫의 편찬
            • (2) 각훈의 생애와 편찬배경
            • (3)≪해동고승전≫의 특징과 문제
            • (4) 각훈의 역사인식
          • 2)<동명왕편>의 역사인식
            • (1)<동명왕편> 저술의 배경
            • (2)<동명왕편>에 나타난 역사의식
            • (3) 고구려 계승의식의 표방
          • 3) 일연과≪삼국유사≫
            • (1) 일연의 생애와 사상적 경향
            • (2)≪삼국유사≫의 찬술기반
          • 4)≪제왕운기≫의 편찬
            • (1)≪제왕운기≫편찬의 배경과 동기
            • (2)≪제왕운기≫에 반영된 역사관
          • 5) 민지의≪본조편년강목≫
            • (1)≪본조편년강목≫의 편찬과 그 성격
            • (2) 민지의 생애와 기타 저술
            • (3) 민지의 사학사적 위치
          • 6) 이제현의≪국사≫
            • (1)≪국사≫의 편찬과 그 성격
            • (2) 이제현의 생애와 기타 사서
            • (3) 이제현의 역사서술과 그 인식
          • 7) 기타 역사서의 편찬
            • (1) 실록의 편찬
            • (2) 기타의 역사서
          • 8) 고려 후기 역사서술의 특징
            • (1) 무신집권기 사학의 위축
            • (2) 역사서술에 대한 원의 간섭
            • (3) 고려 말 사관제도의 보강
            • (4) 고려 당대사의 정리
            • (5) 역사의 문학적 표현
        • 5. 미술
          • 1) 건축
            • (1) 건축활동
            • (2) 강화궁궐 및 성곽
            • (3) 목조건축
          • 2) 석조물과 조각
            • (1) 석조물
            • (2) 조각
          • 3) 서화
            • (1) 회화
            • (2) 서예
          • 4) 공예
            • (1) 도자공예
            • (2) 금속공예
            • (3) 목칠공예
        • 6. 음악
          • 1) 왕립음악기관의 제도와 활동범위
            • (1) 대악서·관현방·아악서의 유래와 체제
            • (2) 왕립음악기관의 음악인과 활동범위
          • 2) 향악
            • (1) 향악과 향악정재
            • (2) 향악기와 향악활동
          • 3) 당악과 당악정재
            • (1) 송의 교방악사와 당악정재
            • (2) 고려의 당악과 당악기
          • 4) 대성아악의 등장과 그 향방
            • (1) 대성아악의 아악기와 악현
            • (2) 대성아악의 역사적 변천
          • 5) 고취악과 기악
            • (1) 고취악과 연주형태
            • (2) 기악과 잡기
        • 7. 무용과 연극
          • 1) 산대잡극
            • (1) 연등회·팔관회와 백희
            • (2) 교방가무희
          • 2) 나희
          • 3) 조희
          • 4) 재인과 광대
        • 8. 체육
          • 1) 격구
          • 2) 궁사
          • 3) 투호
          • 4) 마상재(마술)
          • 5) 축국
          • 6) 수박
          • 7) 각저
        • 9. 민속
          • 1) 세시풍속
            • (1) 봄철의 세시풍속
            • (2) 여름철의 세시풍속
            • (3) 가을철의 세시풍속
            • (4) 겨울철의 세시풍속
          • 2) 민속놀이
            • (1) 예능적 내용
            • (2) 경기적 내용
            • (3) 유희적 내용
            • (4) 오락적 내용
        • 10. 의식주생활
          • 1) 의생활
            • (1) 개관
            • (2) 복제의 정비
            • (3) 몽고복식의 영향
            • (4) 고려 후기의 복식
          • 2) 식생활
            • (1) 곡물의 증산과 병과류의 기술증진
            • (2) 숭불환경과 차·채소음식·조면의 발달
            • (3) 고기음식과 유즙, 기타 찬물류
            • (4) 고려의 대외교류와 식생활
          • 3) 주생활
            • (1) 백성의 살림
            • (2) 제택의 규모와 생활
            • (3) 살림집의 성향
    • 22권 조선 왕조의 성립과 대외관계
      • 개요
      • Ⅰ. 양반관료국가의 성립
      • Ⅱ. 조선 초기의 대외관계
    • 23권 조선 초기의 정치구조
      • 개요
      • Ⅰ. 양반관료 국가의 특성
      • Ⅱ. 중앙 정치구조
      • Ⅲ. 지방 통치체제
      • Ⅳ. 군사조직
      • Ⅴ. 교육제도와 과거제도
    • 24권 조선 초기의 경제구조
      • 개요
      • Ⅰ. 토지제도와 농업
      • Ⅱ. 상업
      • Ⅲ. 각 부문별 수공업과 생산업
      • Ⅳ. 국가재정
      • Ⅴ. 교통·운수·통신
      • Ⅵ. 도량형제도
    • 25권 조선 초기의 사회와 신분구조
      • 개요
      • Ⅰ. 인구동향과 사회신분
      • Ⅱ. 가족제도와 의식주 생활
      • Ⅲ. 구제제도와 그 기구
    • 26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Ⅰ
      • 개요
      • Ⅰ. 학문의 발전
      • Ⅱ. 국가제사와 종교
    • 27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Ⅱ
      • 개요
      • Ⅰ. 과학
      • Ⅱ. 기술
      • Ⅲ. 문학
      • Ⅳ. 예술
    • 28권 조선 중기 사림세력의 등장과 활동
      • 개요
      • Ⅰ. 양반관료제의 모순과 사회·경제의 변동
      • Ⅱ. 사림세력의 등장
      • Ⅲ. 사림세력의 활동
    • 29권 조선 중기의 외침과 그 대응
      • 개요
      • Ⅰ. 임진왜란
      • Ⅱ. 정묘·병자호란
    • 30권 조선 중기의 정치와 경제
      • 개요
      • Ⅰ. 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 Ⅱ. 붕당정치의 전개와 운영구조
      • Ⅲ. 붕당정치하의 정치구조의 변동
      • Ⅳ. 자연재해·전란의 피해와 농업의 복구
      • Ⅴ. 대동법의 시행과 상공업의 변화
    • 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
      • 개요
      • Ⅰ. 사족의 향촌지배체제
      • Ⅱ. 사족 중심 향촌지배체제의 재확립
      • Ⅲ. 예학의 발달과 유교적 예속의 보급
      • Ⅳ. 학문과 종교
      • Ⅴ. 문학과 예술
    • 32권 조선 후기의 정치
      • 개요
      • Ⅰ. 탕평정책과 왕정체제의 강화
      • Ⅱ. 양역변통론과 균역법의 시행
      • Ⅲ. 세도정치의 성립과 전개
      • Ⅳ. 부세제도의 문란과 삼정개혁
      • Ⅴ. 조선 후기의 대외관계
    • 33권 조선 후기의 경제
      • 개요
      • Ⅰ. 생산력의 증대와 사회분화
      • Ⅱ.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 34권 조선 후기의 사회
      • 개요
      • Ⅰ. 신분제의 이완과 신분의 변동
      • Ⅱ. 향촌사회의 변동
      • Ⅲ. 민속과 의식주
    • 35권 조선 후기의 문화
      • 개요
      • Ⅰ. 사상계의 동향과 민간신앙
      • Ⅱ. 학문과 기술의 발달
      • Ⅲ. 문학과 예술의 새 경향
    • 36권 조선 후기 민중사회의 성장
      • 개요
      • Ⅰ. 민중세력의 성장
      • Ⅱ. 18세기의 민중운동
      • Ⅲ. 19세기의 민중운동
    • 37권 서세 동점과 문호개방
      • 개요
      • Ⅰ. 구미세력의 침투
      • Ⅱ. 개화사상의 형성과 동학의 창도
      • Ⅲ. 대원군의 내정개혁과 대외정책
      • Ⅳ. 개항과 대외관계의 변화
    • 38권 개화와 수구의 갈등
      • 개요
      • Ⅰ. 개화파의 형성과 개화사상의 발전
      • Ⅱ. 개화정책의 추진
      • Ⅲ. 위정척사운동
      • Ⅳ. 임오군란과 청국세력의 침투
      • Ⅴ. 갑신정변
    • 39권 제국주의의 침투와 동학농민전쟁
      • 개요
      • Ⅰ. 제국주의 열강의 침투
      • Ⅱ. 조선정부의 대응(1885∼1893)
      • Ⅲ. 개항 후의 사회 경제적 변동
      • Ⅳ. 동학농민전쟁의 배경
      • Ⅴ. 제1차 동학농민전쟁
      • Ⅵ. 집강소의 설치와 폐정개혁
      • Ⅶ. 제2차 동학농민전쟁
    • 40권 청일전쟁과 갑오개혁
      • 개요
      • Ⅰ. 청일전쟁
      • Ⅱ. 청일전쟁과 1894년 농민전쟁
      • Ⅲ. 갑오경장
    • 41권 열강의 이권침탈과 독립협회
      • 개요
      • Ⅰ. 러·일간의 각축
      • Ⅱ. 열강의 이권침탈 개시
      • Ⅲ. 독립협회의 조직과 사상
      • Ⅳ. 독립협회의 활동
      • Ⅴ. 만민공동회의 정치투쟁
    • 42권 대한제국
      • 개요
      • Ⅰ. 대한제국의 성립
      • Ⅱ. 대한제국기의 개혁
      • Ⅲ. 러일전쟁
      • Ⅳ. 일제의 국권침탈
      • Ⅴ. 대한제국의 종말
    • 43권 국권회복운동
      • 개요
      • Ⅰ. 외교활동
      • Ⅱ. 범국민적 구국운동
      • Ⅲ. 애국계몽운동
      • Ⅳ. 항일의병전쟁
    • 44권 갑오개혁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동
      • 개요
      • Ⅰ. 외국 자본의 침투
      • Ⅱ. 민족경제의 동태
      • Ⅲ. 사회생활의 변동
    • 45권 신문화 운동Ⅰ
      • 개요
      • Ⅰ. 근대 교육운동
      • Ⅱ. 근대적 학문의 수용과 성장
      • Ⅲ. 근대 문학과 예술
    • 46권 신문화운동 Ⅱ
      • 개요
      • Ⅰ. 근대 언론활동
      • Ⅱ. 근대 종교운동
      • Ⅲ. 근대 과학기술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개요
      • Ⅰ.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반 구축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Ⅲ. 3·1운동
    • 48권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전쟁
      • 개요
      • Ⅰ. 문화정치와 수탈의 강화
      • Ⅱ.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 Ⅲ. 독립군의 편성과 독립전쟁
      • Ⅳ. 독립군의 재편과 통합운동
      • Ⅴ. 의열투쟁의 전개
    • 49권 민족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
      • 개요
      • Ⅰ. 국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운동
      • Ⅱ. 6·10만세운동과 신간회운동
      • Ⅲ. 1920년대의 대중운동
    • 50권 전시체제와 민족운동
      • 개요
      • Ⅰ. 전시체제와 민족말살정책
      • Ⅱ. 1930년대 이후의 대중운동
      • Ⅲ. 1930년대 이후 해외 독립운동
      • Ⅳ.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체제정비와 한국광복군의 창설
    • 51권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
      • 개요
      • Ⅰ. 교육
      • Ⅱ. 언론
      • Ⅲ. 국학 연구
      • Ⅳ. 종교
      • Ⅴ. 과학과 예술
      • Ⅵ. 민속과 의식주
    • 52권 대한민국의 성립
      • 개요
      • Ⅰ. 광복과 미·소의 분할점령
      • Ⅱ. 통일국가 수립운동
      • Ⅲ. 미군정기의 사회·경제·문화
      • Ⅳ. 남북한 단독정부의 수립
(2) 무신정권과 선종

 최씨무신정권이 정권적 차원에서 불교계와 깊은 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음을 앞에서 살펴보았다. 최씨정권이 자신에게 끝까지 도전한 교종세력을 무력으로 진압한 후 대신할 다른 철학이 없다는 점에서도 최씨정권과 선종과의 만남은 운명적일 수밖에 없었다. 무신정권 이후 고려불교계의 새로운 경향은 선종에 있어서 曹溪宗의 확립이라 하겠다.

 知訥(1158∼1210)은 조계종의 확립자로 고려 중기 타락한 불교계에 頓悟漸修와 定慧結社를 내세워 정화운동을 전개시키고 있었다. 구체적 활동이 결사운동으로 나타났으니0023) 그 중심 사찰은 개경을 벗어나 한반도 서남에 위치한 수선사였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누구보다도 민감했던 최씨무신정권은 신종 3년(1200)에 사찰 이름을 정혜사에서 수선사로 바꾸는 데 기여하였다.0024) 지눌 당시에는 최씨정권이 적극적으로 후원을 했다는 기록은 찾기 어렵다. 최충헌의 뒤를 이은 최이 때에 오면 적극적 후원이 이루어지고 있다.0025) 그 이유는 당시 수선사가 불교계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는가 살펴보면 알 수 있다. 靜覺國師 志謙(1145∼1229)은 임종할 때 당시 국왕인 고종과 晉陽公 최이와 수선사(송광사)주 진각국사 혜심에게 세 통의 편지를 남겼다.0026) 고종은 실권이 없는 왕이고, 최이는 왕위는 없지만 실질적으로 왕이나 다름없고 혜심은 법왕과 같은 존재였다. 무신정권으로서는 법왕과 같은 존재가 머물고 있는 수선사를 자신의 정신적 후원자로 이용하고자 한 것은 시대적 요청일지도 모르겠다. 또한 수선사에는 지눌의 시대적 정신을 이은 뛰어난 고승들이 머물러 있었기0027) 때문일 것이다.

 무신정권이 현실적으로 수선사를 지원해 선종을 택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0028) 한마디로 선의 功効 때문이다. 大安寺에서 談禪法會를 개최하면서 베푼 牓文에서, 선의 효과는 국경을 침입한 외적을 물리쳐 국가가 태평해질 수 있게 한다고 하였다.0029) 이러한 예는 무신집권기에 불사가 행해진 곳에서 국가의 안정과 외침에 대비해 선의 공효가 막대함을 설파하고 있는 데서 찾을 수 있다.0030) 최충헌·최이 부자는 누구보다 선의 기능을 깊이 믿고 있었다. 이 당시 최고의 문인 李奎報는 談禪牓을 통해 적병과 재앙을 물리치는 데 禪法이 맹렬한 것은 見性과 證智로 헤아리기 때문이라고 하였다.0031) 즉 견성은 자신의 심성을 알아 모든 법의 실상인 當體와 일치하는 것이고, 증지는 수행한 공이 진리에 들어맞아 모든 事象과 도리에 대해 잘잘못이나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판단하는 것이므로 선법은 자연히 모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규보는 뒤이어 선법이 위계가 없기 때문에 무슨 일에든지 곧장 뛰어나가 해결하므로 효과가 가장 크다고 하였다. 이 당시 담선방은 外護者가 최충헌·최이 부자인 것으로 보아, 이규보의 선의 공효에 대한 믿음을 이들 부자의 견해로 보더라도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다.

 이러한 담선방에서 주장되는 說禪文은 曹溪大師 慧能(638∼713)의 불법을 의지한다거나,0032) 이 頓門의 가르침은 불법의 근본이 된다거나,0033) 부처는 곧 이 마음이요 이 마음은 곧 부처라는0034) 등의 말이 모두 頓悟漸修를 주장하는 지눌의 선사상을 가리킨다. 그러나 지눌의 이런 주장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송나라 宗杲(1089∼1163)의≪大慧語錄≫이나 당나라 慧能의≪六祖壇經≫과 연결됨을 알 수 있다. 지눌이 일찍이≪대혜어록≫이나≪육조단경≫을 통해 깨침을 얻은 사실은 비명을 통해 잘 알려져 있는데0035) 지눌에게 영향을 끼친 대혜 종고는 臨濟義玄(787∼866)의 제11대 法孫이고 楊岐派의 5세다. 그러므로 보조국사 3문 가운데 徑截門은 결국 臨濟禪과 맞닿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0036) 다시 말해 무신정권과 결합된 선종의 사상 가운데 바로 깨쳐 들어가는 門인 경절문은 임제선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당 말기의 선승인 의현의 禪風은 행동적이며 현재적이었다.0037) 그것은, 그가 머물러 있던 河北省 鎭州의 臨濟院이 당의 중앙정부와 대결한 하북 3진의 하나로서 당나라 왕실의 지배가 형식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신흥 권력자사회의 급격한 변동이 일어나 새로운 질서가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파괴와 건설의 격동적 교체가 있고 여기에 대처할 주체가 요구되었던 것이다. 이런 각도에서 보면 당나라 말기의 사회적 분위기와 무신정권하의 사회적 분위기가 강력한 군사와 주체성을 요구하였다는 점은 일맥상통한다고 보겠다. 따라서 호탕한 기질이 녹아 있는 임제선이 무신들의 입맛에 맞았을 것이므로, 임제선이 河北藩鎭 신흥무인사회의 통치자들에게 빛난 것처럼 고려무신정권 담당자들에게도 환영받았을 것이다. 나말여초 일정한 거주처가 없는 선승들에게는 호족의 경제적 지원이 필요했듯이, 무신정권은 경제적 지원을 통해 정권을 지지해 줄 사상적 옹호세력으로서 선종을 필요로 했던 것이다.0038)

0023) 知訥의 修禪社 결사운동에 대해서는 秦星圭,<高麗後期 修禪社의 結社運動>(≪韓國學報≫36, 一志社, 1984) 참조.
0024) 知訥,≪勸修定慧結社文≫(≪韓國佛敎全書≫4, 707쪽). 같은 내용이<曹溪山修禪社佛日普照國師碑銘>(≪東文選≫권 117)에도 보인다.
0025) 閔賢九, 앞의 글.

秦星圭,<眞覺國師 慧諶의 修禪社活動>(≪中央史論≫5, 1987).
0026) 李奎報,≪東國李相國集≫전집 권 35, 碑銘·墓誌 故華藏寺住持王師定印大禪師追封靜覺國師碑銘奉宣述.
0027) 지눌 이후 眞覺國師 慧諶, 淸眞國師 夢如, 眞明國師 混元, 圓悟國師 天英, 圓鑑國師 冲止 등 고려 후기의 불교계를 이끌어간 인물들이 수선사 法燈을 차례로 이었다.
0028) 주로 ① 무인의 단순성이나 혁신적 기질에 맞다는 것과 ②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 등에서 무신정권이 선종을 택한 이유를 찾고 있다.

閔賢九, 앞의 글.

金塘澤,<崔氏武人政權과 修禪社>(≪歷史學硏究≫10, 全南大, 1981).

兪瑩淑,<崔氏武臣政權과 曹溪宗>(≪白山學報≫33, 1986).

그러나 秦星圭는<崔氏武臣政權과 禪宗>(≪佛敎硏究≫6·7, 韓國佛敎硏究院, 1990)에서 무신정권이 선종을 택한 이유를 선의 논리에서 찾으려고 시도했고, 그 선은 臨濟禪의 성격임을 주장하였다.
0029) 李奎報,≪東國李相國集≫전집 권 25, 記·牓文·雜著 大安寺同前牓.
0030) 李奎報,≪東國李相國集≫전집 권 25, 記·牓文·雜著 西普通寺行同前牓. 그 밖에도 同前願請說禪文·禪會請說禪文·同前請說禪文·請說禪文·廣明寺禪會設齋請說禪文 등이 있다(위의 책, 권 41). 특히 주목되는 것은 위의 인용문이 이규보가 崔忠獻을 대신해 집필한 것이기는 하나 최충헌의 선의 공효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컸는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0031) 李奎報,≪東國李相國集≫전집 권 25, 記·牓文·雜著 西普通寺行同前牓.
0032) 李奎報,≪東國李相國集≫전집 권 41, 釋道疏 禪會請說禪文.
0033) 李奎報,≪東國李相國集≫전집 권 41, 釋道疏 同前願請說禪文.
0034) 李奎報,≪東國李相國集≫전집 권 41, 釋道疏 同前禪會請說禪文.
0035) 崔惟淸,<曹溪山修禪社佛日普照國師碑銘>(≪東文選≫권 117, 106∼113쪽 ;≪朝鮮金石總覽≫ 하, 49쪽;≪朝鮮佛敎通史≫ 하, 337쪽).
0036) 徐閏吉,<高麗末 臨濟禪의 受容>(≪韓國禪思想硏究≫, 東國大 出版部, 1984), 208쪽

高翊晉,<高麗佛敎思想의 護國的 展開(Ⅱ)>(≪佛敎學報≫14, 東國大, 1977), 53쪽.
0037) 西翁演義,<解題>(≪臨濟錄≫, 東西文化院, 1974), 12쪽.
0038) 무신정권이 선을 택한 데는 무인이라는 직업에서도 그 이유의 일단이 찾아진다. 옛날부터 무사나 군인들은 언제 생명을 잃을지도 모르는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에 그 결정적 순간을 충분히 맞이하기 위해서는 선에 의존했다는 견해가 참조된다(佑橋法龍,<禪と政治家·軍人>,≪講座 禪≫5, 筑摩書房, 1974, 283쪽).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