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당은 鄭延雄·林光模가 결성한 비밀결사로 중국, 간도 및 국내 평북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는데 조선 총독 이하 要路대관 암살을 목적으로 동지규합에 주력하는 한편 선명당에 관한 인쇄물을 국내에서 비밀리에 배포하기도 하였다. 이 단체가 목표로 한 방략에서 대한광복회에서 채택한 의혈투쟁적인 성격을 엿볼 수 있겠다. 1915년에 들어와 활동이 활발해졌으나 1916년 4월 발각되어 보안법위반으로 체포되고 말았다.289)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