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

Ⅰ. 인류 문화의 시작

들소에 쫓기는 사냥꾼   

▣ 이 단원의 공부를 위하여 ▣

약 200만 년 전에 최초의 인류가 나타난 뒤, 인류의 오랜 역사는 선사 시대와 역사 시대로 크게 나뉜다. 그런데, 인류가 문자를 발명하여 기록을 남기기 시작한 것은 고작 5000년 전의 일이므로, 역사 시대는 선사 시대에 비하여 500분의 1밖에 안 되는 짧은 동안이었다.

인류가 나타나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를 하루로 친다면, 역사 시대는 3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처음에는 글자 그대로 맨주먹으로 출발하였던 인류는, 그 길고 긴 동안에 더디고 느리기는 하였으나 꾸준히 문화를 발전시켜서, 마침내 문자와 금속기와 도시를 가진 문명을 이룩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최초의 문명들이 나타난 것은 중국, 인도,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등의 강변에서였다. 사람들은 오랜 노력 끝에 그 곳을 옥토로 만들고, 그럼으로써 도시와 국가와 문명을 일으킨 것이다.

그러면, 과연 인류는 어떻게 문명에의 길을 더듬어 나아갔으며, 또 처음으로 어떤 문명들이 나타났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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