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

Ⅰ. 근대 사회의 태동

야공도(김득신)   

단원 개관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는 근대 사회의 태동과 흐름을 같이하는 것이었다. 양반 중심의 사회 구조는 이 시기에 모순을 크게 드러내었다. 지배층은 구조적 모순에서 비롯된 위기 상황을 미봉적 대책으로 모면해 보려 하였지만, 농민을 중심으로 한 민중은 기존의 사회 질서와 가치관을 거부하고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이 시기에 서양에서는 근대 국가와 시민 사회가 성장하고 있었다. 근대 이후 서양 세력의 동양 침략은 조선을 비롯한 동양 사회에 위협적 요소가 되었다. 이에 대하여 동양 각국은 내부적 취약성으로 인하여 처음에는 새로운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였지만, 점차 근대 사회로의 움직임을 보여 갔다. 조선 사회에서도 18세기를 전후하여 민중의 의식이 보다 성숙해져 각 방면에서 변혁이 추구되고 있었다.

우리 나라 연대 다른 나라
(1608) 경기도에 대동법 실시 1600 (1600) 영국, 동인도 회사 설립
(1623) 인조 반정    
(1636) 병자 호란   (1687) 뉴턴, 만유 인력 발견
    (1689) 청⋅러, 네르친스크 조약 체결
(1712) 백두산 정계비 건립 1700 (1716) 청, 강희자전 간행
(1725) 탕평책 실시    
(1750) 균역법 실시   (1765) 와트, 증기 기관 완성
(1776) 규장각 설치   (1789) 프랑스 혁명, 인권 선언
(1801) 공노비 해방 1800  
(1811) 홍경래의 난   (1814) 빈 회의
    (1840) 아편 전쟁
(1860) 동학 창시    
(1862) 임술 농민 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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