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

Ⅱ. 선사 시대의 문화와 국가의 형성

단원의 길잡이

선사 시대는 문자 기록이 없었던 시대이므로 현존하는 유물과 유적을 통하여 당시의 모습을 추정할 수 있다. 우리 나라의 선사 시대는 세계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로 구분된다. 역사가는 남아 있는 유물과 유적을 바탕으로 고고학, 인류학, 지질학, 고생물학 등 인접 학문의 도움을 받아, 이 시기의 역사를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서술하기도 하고, 역사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추론하여 구성하기도 한다.
청동기 시대부터 국가가 형성되고, 이어서 철기 시대가 전개되었다. 이 시기부터 문자를 사용한 역사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따라서, 역사가는 유물이나 유적 이외에 남아 있는 기록을 참고하여 역사를 서술할 수 있다.
우리 역사상 최초의 국가는 고조선이다. 고조선은 청동기 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하였고, 곧이어 철기 문화를 발전시켰다. 철기 문화가 보급되면서 만주와 한반도에는 부여, 고구려, 옥저, 동예, 삼한 등 여러 나라가 등장하였다.
선사 시대와 국가의 형성에 관한 학습을 통하여 역사가가 역사를 연구하는 방법을 익히고, 우리 나라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어 발전하였는지 역사의 뿌리를 살펴보자.

주요 연표

약 70만 년 전 구석기 시대 시작
B.C. 8000년경 신석기 시대 시작
B.C. 2333 고조선(단군 조선)의 시작
B.C. 2000 ~ B.C. 1500년경 청동기 시대의 전개
고조선의 발전
B.C. 400년경 철기 문화의 보급
B.C. 194 위만 집권
B.C. 108 고조선 멸망
B.C. 1세기경 부여, 고구려, 옥저, 동예, 삼한의 등장
고인돌(인천 강화 내가면 오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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