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동국역사 권수(卷首)

단군 조선기(檀君朝鮮記)

동방에 초기에는 군장(君長)이 없어서 백성이 풀로 옷을 해 입고 나무 열매를 먹으면서 여름에는 나무 위에 살고 겨울에는 동굴에서 지냈다. 신인(神人)이 태백산(太白山)【지금의 영변부(寧邊府) 묘향산(妙香山)】 박달나무 아래에 내려왔는데 성스러운 덕[聖德]이 있었으므로 백성이 추대하여 왕으로 삼고 부르기를 단군이라고 하였다. 이때가 당요(唐堯) 25년(서기전 2333년) 무진(戊辰)이고 우리 대한의 개국 기원전 3734년이다. 역대 문헌에 증빙할 근거가 없어서 고찰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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