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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부

제목 위화부
한자명 位和府
유형
시대 삼국 시대, 통일 신라와 발해
관련국가 신라, 통일 신라
유의어
별칭•이칭

[정의]

관리의 인사 업무를 담당했던 신라의 관부(官府).

[내용]

신라 진평왕(眞平王, 재위 579~632) 대에는 왕권 강화와 함께 여러 중앙 관청과 관직이 설치되었다. 그 시작은 581년(신라 진평왕 3년)의 관리 선발과 인사 고과 등을 담당한 관청인 위화부의 설치였다.

설치될 당시에는 다른 중요 관청의 차관급인 상당(上堂) 2명이 최고 관직으로 업무를 관장하였으며, 대사(大舍) 2명, 사(史) 10명이 실무를 담당하였다. 하지만 이후 관청과 관직이 늘어나면서 인사 업무가 중요해지자, 682년(신라 신문왕 2년)에는 장관인 금하신(衿荷臣) 2명을 새로이 두고 업무를 총괄하게 하였다. 또 685년(신라 신문왕 5년)에는 장관 1명을 더 임명하여 총 3명의 장관이 있었다. 장관을 3명이나 두었던 것은 위화부의 업무가 늘어나고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차관직인 상당 역시 703년(신라 성덕왕 2년)에 1명이 더 증원되었다.

위화부의 관직 중 장관과 차관의 명칭은 다른 관청들과 달랐다. 그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위화부가 관리의 인사라는 특수한 업무를 수행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805년(신라 애장왕 6년)에 다른 관청과 동일하게 각각 영(令)과 경(卿)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위화부는 759년(신라 경덕왕 18년) 관청 이름을 중국식으로 고치는 한화(漢化) 정책의 일환으로 사위부(司位府)로 개칭되었지만, 776년(신라 혜공왕 12년) 원래 이름인 위화부로 복구되었다.

▶ 관련자료

ㆍ위화부(位和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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