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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소

제목 상소
한자명 上疏
유형
시대 조선 시대
관련국가 조선
유의어 봉장(封章), 주소(奏疏), 진소(陳疏), 장소(章疏), 배소(拜疏), 상소문(上疏文), 진장(陳章), 투소(投疏)
별칭•이칭

[정의]

직무와 관련된 보고나 국정 현안에 대한 건의를 위해서 관료나 유생이 국왕에게 올린 문서 혹은 문서를 올리는 행위.

[내용]

상소는 문서의 형태로 국왕에게 올리는 모든 문서 양식을 통칭하는 것이었다. 주요한 내용은 업무 보고, 건의, 청원, 진정 등에서부터 개인적인 감사의 표현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였다. 상소문은 보통 관료가 작성하여 승정원(承政院)에 제출하면 승정원을 통해 국왕에게 전달되었다. 상소문이 올라가면 국왕은 해당 상소를 열람하고 난 후 상소문 말미에 국왕의 답변을 적어 돌려주었는데 이를 ‘비답(批答)’이라 하였다.

상소는 행정 문서뿐만 아니라 정치 득실을 따지는 언론의 목적으로도 활용되기도 하였다. 주로 사간원(司諫院)이나 사헌부(司憲府), 홍문관(弘文館)과 같이 국왕에 대한 언론의 책임이 있는 관서에서 이러한 상소를 자주 올렸다. 또한 관료들뿐만 아니라 서울과 지방의 유생들이 상소를 올리기도 하였는데, 성균관 유생들의 유소(儒疏)나 영남에서 지역 유생들이 올린 만인소(萬人疏)가 유명하다. 이들 상소는 일반 사대부들의 여론이나 지방 유림들의 민심을 국왕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였다.

▶ 관련자료

ㆍ봉장(封章)
ㆍ상서(上書)
ㆍ상소(上疏)
ㆍ상소문(上疏文)
ㆍ소(疏)
ㆍ진소(陳所)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