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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도

제목 향도
한자명 香徒
유형
시대 고려 시대
관련국가 고려
유의어
별칭•이칭

[정의]

여러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구성된 지방의 공동체. 보통 불교 신앙 활동을 목적으로 함.

[내용]

향도(香徒)는 고려 시대 불교 신앙 활동을 목적으로 조직된 신도들의 결사체를 말하며, 그 기원은 삼국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신앙 단체였기 때문에 공동체 구성원 간에 서로 돕고 재난을 함께 극복하는 역할도 하였다.

고려 시대에 지방 세력이 성장함에 따라 일정한 지역 혹은 군현(郡縣)을 단위로 하여 지역민을 포괄하는 조직체가 만들어졌는데, 이것이 바로 향도였다. 고려 전기에는 지방 향리 세력이 향도를 주도하였다. 향리의 주도 아래 지역민들을 동원하여 불상이나 탑 등을 조성하였고, 산천 신앙 관련 활동이나 염불과 같은 불교 의례 등을 행하기도 하였다.

12세기 이후 지역 공동체가 변화함에 따라 향도의 종류와 성격도 다양해졌다. 계층별 향도가 구성되는가 하면, 대규모 불사(佛事)보다는 소규모 행사나 상호 부조를 중심으로 하는 작은 규모의 향도가 주류를 이루었다. 조선 시대에 이르러 불교를 억압하는 정책이 펼쳐지면서, 향도는 불교적 성격이 사라지고 향촌 공동체적 성격이 더욱 강화되었다. 그러나 17세기 이후 새로운 향촌 조직인 두레가 성장하면서 향도는 크게 위축되었다.

[의의]

향도는 고려 시대의 대표적인 지역 공동체로, 불상이나 탑을 조성하는 불교 활동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에 힘든 일을 서로 돕고 재난도 함께 구제하는 역할을 하였다.

▶ 관련자료

ㆍ향도(香徒)
ㆍ미륵향도(彌勒香徒)
ㆍ치향도(椎香徒)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