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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서

제목 우서
한자명 迂書
유형
시대 조선 시대
관련국가 조선
유의어
별칭•이칭

[정의]

조선 후기 유수원(柳壽垣, 1694~1755)의 저술로 사회 개혁안에 대해 문답 형식으로 기술한 책.

[내용]

『우서』는 유수원이 조선이 빈궁한 원인을 사민(四民)이 분별되지 못한 것으로 지적하며 개혁 방안을 제시해놓은 책이다. 즉 백성 모두가 각자의 생업에 충실하지 못한 데서 말미암았다고 본 것이다. 『우서』는 총 77개 주제에 대해 문답 형식을 빌려 의견을 펴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한 편의 논문 형식으로 되어 있다.

서론은 「기논찬본지(記論撰本旨)」와 도론(導論)격인 「논동속(論東俗)」, 「논여제(論麗制)」, 「논국조정폐(論國朝政弊)」, 「논비국(論備局)」, 「총론사민(總論四民)」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자에는 『우서』를 저술한 동기가 서술되어 있고 후자에는 조선 후기의 국가가 허하게 되고 백성이 가난한 이유를 역사적으로 성찰하면서 이를 극복하고 부국안민(富國安民)을 이룩할 수 있는 기본 방향이 모색되어 있다.

본론에서는 우선 신분제 때문에 생긴 조선의 빈궁을 해결하기 위해 총 9개 항목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있다. 그 해결 방안으로 모든 백성의 자제들이 초등 교육을 받고 능력과 자질에 따라 사(士)로 기용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것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다음 20개 항목에서는 기존 기구의 합리적인 운영 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그리고 유수원은 행정 및 재정상의 개혁에 대해 논하면서 조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고 있다.

▶ 관련자료

ㆍ우서(迂書)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