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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연구회

제목 헌정 연구회
한자명 憲政硏究會
유형
시대 근대
관련국가 대한제국
유의어
별칭•이칭

[정의]

1905년 5월 설립된 계몽 운동 단체.

[내용]

헌정 연구회는 윤효정(尹孝定), 이준(李儁), 심의성(沈宜性), 양한묵(梁漢默) 등이 주축이 되어 발기하고, 5월 24일 창립한 계몽 운동 단체이다. 창립 당시에는 회장 장기렴(張基濂), 부회장 이준, 평의장 윤효정, 사무장 심의성의 체제였다. 그리고 평의원회의 주요 회원은 홍필주(洪弼周), 이기(李沂), 이윤종(李胤鍾), 윤병(尹秉), 김정식(金貞植) 등이었다. 사무원으로는 노일수(盧日壽), 송홍(宋鴻) 등이 임명되었다. 헌정 연구회는 독립 협회 계열과 개신유학 계열 인사들이 함께 입헌 정치 체제에 대한 헌정 연구를 목표로 설립하였다.

헌정 연구회는 입헌 정치에 대한 소개를 주요 활동으로 삼고, 〈황성신문(皇城新聞)〉에 「헌정쇄담(憲政瑣談)」, 「헌정요의(憲政要義)」 등을 연재하였다. 그 주요 내용은 군주와 국민의 협의에 의해 흠정헌법(欽定憲法)을 반포해야 한다는 것으로, 민권 확대에 의한 입헌 군주정을 주장하였다. 「헌정요의」는 이후 『국민수지(國民須知)』란 책으로 출간되었다.

헌정 연구회는 매월 첫 월요일에 모임을 열고 활동하였으며, 일진회(一進會)가 한국이 일본의 보호국이 되어야 한다는 선언서를 발표하자 이에 거세게 반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축 인물인 윤효정이 경무청에 체포되면서 모임의 활동이 사실상 중단되었다. 이후 1906년 4월 대한 자강회(大韓自强會)로 계승되었다.

▶ 관련자료

ㆍ헌정 연구회(憲政硏究會)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