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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제목 사직
한자명 社稷
유형
시대 조선 시대
관련국가 조선
유의어 종사(宗社)
별칭•이칭

[정의]

토지의 신인 사(社)와 곡식의 신인 직(稷)을 합쳐 부르는 용어.

[내용]

사직은 고대 중국에서부터 기원한 것으로 토지와 곡식의 신을 지칭하는데, 국가에서는 이들에게 정기적인 제향을 통해 국가의 안녕과 곡식의 풍요를 기원하였다. 이는 삼국 시대부터 한반도에 도입되었고, 조선에서도 사직단이란 제향 공간을 마련하여 정기적으로 제사를 거행하였다. 특히 조선은 명나라를 천자국으로 섬기고 있어서 하늘 제사를 지내지 않았기 때문에, 땅에 대해 지내는 사직 제사는 역대 선왕에 대한 제사인 종묘 제사와 함께 가장 격식이 높은 제사로 분류되었다. 또한 사직은 종묘와 더불어 국가 그 자체를 의미하는 용어로도 사용되어 ‘종묘사직’이란 표현은 국가란 용어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사직단에서는 일 년에 두 차례 정기적인 제향이 있었고, 이 외에도 풍요를 기원하거나 비를 기원하는 제사를 비정기적으로 시행하였다. 사직단은 현재의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社稷洞)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사단(社壇)과 직단(稷壇)의 두 개 단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또한 사직단의 관리 및 사직제의 거행을 위해 종6품 관서인 사직서(社稷署)를 설치하였다.

▶ 관련자료

ㆍ사직(社稷)
ㆍ종사(宗社)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