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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

제목 경주 월성
한자명 慶州月城
유형
시대 삼국 시대, 통일 신라와 발해
관련국가 신라, 통일 신라
유의어
별칭•이칭

[정의]

경상북도 경주시(慶州市) 인왕동(仁旺洞)에 위치한 신라의 궁성(宮城) 유적.

[내용]

경주 월성(慶州月城)은 신라 궁궐이 있던 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성곽과 그 안의 건물 유적들을 합쳐서 이르는 명칭이다. 성곽의 외형이 반달처럼 생겼기 때문에 반월성(半月城) 혹은 신월성(新月城), 이라고도 한다. 또 왕이 머물렀던 성이어서 재성(在城)으로도 불렀다.

원래 신라의 왕성은 기원전 37년(신라 혁거세 거서간 21년)에 쌓은 금성(金城)이었으나, 기원후 101년(신라 파사 이사금 22년) 월성을 쌓고 왕성으로 삼았다고 한다. 기록에 의하면 둘레가 1423보(步)라고 하는데, 현재 남아 있는 성곽의 둘레는 2400m 정도이며, 동서 길이가 약 900m, 남북 길이는 약 260m, 면적은 약 19만 3845㎡이다.

월성은 흙과 돌로 기초를 다져 쌓고 그 위를 점토로 덮은 토성이다. 성벽의 남쪽은 자연 절벽이기 때문에 따로 성벽을 쌓지 않아 반월 형태가 되었다. 월성에는 11개의 문 터가 확인되는데, 정문은 북문이었다. 성벽 주위에는 해자(垓字)를 둘렀다.

원래 월성 안에는 많은 건물이 있었으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고, 1741년(조선 영조 17년) 월성 서쪽에서 옮겨 만든 석빙고(石氷庫)(보물)만 있다. 또 동쪽에는 태자가 머물렀던 동궁(東宮)과 월지(月池)로 통했던 문 터가 남아 있다.

▶ 관련자료

ㆍ경주 월성(慶州 月城)
ㆍ반월성(半月城)
ㆍ신월성(新月城)
ㆍ월성(月城)
ㆍ재성(在城)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