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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수

제목 도원수
한자명 都元帥
유형
시대 조선 시대
관련국가 조선
유의어
별칭•이칭

[정의]

조선 시대 전쟁을 수행할 때 군대를 총괄해서 지휘하기 위한 목적으로 임명하던 임시 관직.

[내용]

도원수는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임명하는 관직이었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임명되지 않았다. 보통의 경우 도원수는 문관 중에서 임명되었다. 다만 모든 전쟁의 최고 지휘관 명칭이 도원수로 규정되어 있던 것은 아니었다.

도원수라는 명칭은 『고려사(高麗史)』의 기록에서 이미 확인된다. 1361년(공민왕 10) 고려에 침입했던 홍건적(紅巾賊)을 막기 위해 이암(李巖)이 서북면 도원수로 재직하고 있었다. 또한 왜구에게 화약 무기를 시험해 보기 위해 심덕부(沈德符)가 도원수로 임명되었다는 기록과 태조(太祖, 재위 1392~1398) 이성계(李成桂)가 왜구를 섬멸하기 위해 병마도원수(兵馬都元帥)로 재직했다는 기록 등이 『태조실록(太祖實錄)』에서 확인된다.

조선 건국 초기에는 전쟁을 수행할 때 최고 지휘관에게 도원수의 명칭을 부여한 사례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성종(成宗, 재위 1469~1494) 재위기에 두 차례에 걸친 여진 정벌을 단행하면서 당시 정벌군 지휘관이었던 윤필상(尹弼商)과 허종(許琮)을 도원수로 임명했다. 이후 3포 왜란(三浦倭亂)과 임진왜란(壬辰倭亂)이 발발했을 때 유순정(柳順汀), 김명원(金命元), 권율(權慄)을 도원수로 임명하기도 했다.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임명하던 관직이었기 때문에 도원수라는 명칭이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게 된 것은 임진왜란과 같은 큰 전쟁이었다.

▶ 관련자료

ㆍ도원수(都元帥)
ㆍ병마도원수(兵馬都元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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