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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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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高麗史)는 김종서(金宗瑞, 1390∼1453)⋅정인지(鄭麟趾, 1396∼1478)가 세종(世宗, 재위 1418~1450)의 교지를 받아 1449년(조선 세종 31년)부터 편찬하기 시작하여 1451년(문종 1년)에 완성한 고려시대 역사서이다.

고려사는 이후 1452년(단종 1년) 소량을 인쇄하였다가 1454년(단종 3년) 10월에 이르러 인쇄⋅반포되었다.

고려사는 세가(世家) 46권, 지(志) 39권, 연표 2권, 열전 50권, 목록 2권 총 139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482년(성종 13년)에 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을해자본(乙亥字本)을 1613년(광해군 5년)에 번각한 목판본이며, 이 목판본 75책 139권이 현재 부산 동아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고려사 중 세가의 서술 방식은 『원사(元史)』를 기준으로 하여 왕의 출생, 즉위에 관한 것을 가장 먼저 쓰고 사망, 장례 및 성품에 관한 것을 가장 뒤에 기록했다. 다음으로 기록된 지(志) 역시 『원사(元史)』를 기준으로 하여 천문⋅역지⋅오행⋅지리⋅예⋅악⋅여복⋅선거⋅백관⋅식화⋅병⋅형법 등 총 12지 39권으로 되어 있으며, 실록의 소실로 내용이 빠진 곳은 『고금상정례(古今詳定禮)』, 『식목편수록(式目編修錄)』을 비롯한 고려시대 문집의 내용으로 보충하였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삼국사기(三國史記)』를 따른 연표가 수록되어 있으며, 제일 위에 간지를 쓰고 그 아래 중국과 고려의 연호를 썼다. 마지막으로 나타나는 열전은 『원사(元史)』를 기준으로 하여 후비전(后妃傳)⋅종실전(宗室傳)⋅제신전(諸臣傳)⋅양리전(良吏傳)⋅충의전⋅효우전⋅열녀전⋅방기전(方技傳)⋅환자전(宦者傳)⋅혹리전(酷吏傳)⋅폐행전(嬖幸傳)⋅간신전⋅반역전(叛逆傳) 등 총 50권, 1,009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태조 왕건(太祖 王建, 재위 918~943)훈요10조태조의 정치철학과 당시의 시대 상황을 잘 나타내주며, 이후 군왕을 간하는 신하들의 전거(典據)가 되었다. 또한 최승로(崔承老, 927~989)시무28조태조의 정치를 이상으로 하고, 광종(光宗, 재위 949~975)의 왕권 강화책을 반성하여 새로운 고려 사회를 만들고자 하였다. 또한 임금은 유교 사상을 중심으로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고,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있다. 현재 전해져 오는 조항은 22개이다.

이 책은 총 75책 139권의 거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상태도 거의 완벽하게 잘 보존되어 있으며, 고려의 정사(正史)로서 그 사료적 가치가 높다.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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