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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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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東醫寶鑑)』은 어의(御醫) 허준(許浚, 1546∼1615)선조(宣祖, 1552~1608, 재위 1567∼1608)의 명을 받아 중국과 우리나라의 의학서적을 집대성하여 편찬한 의학책이다. 1597년(선조 30년)에 착수하여 1610년(광해군 2년)에 완성하였고, 1613년(광해군 5년)에 간행하였다. 목활자이며, 총 25권 25책이다.

동의보감』은 허준이 관직에서 물러난 뒤, 16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한 한의학의 백과사전격인 책이다. 우리 실정에 맞는 의서라는 뜻으로 ‘동의보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세종(世宗, 1397~1450, 재위 1418~1450) 대의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과 『의방유취(醫方類聚』, 선조 대의 『의림촬요(醫林撮要)』와 복희(伏羲)의 작이라는 『천원옥책(天元玉冊)』, 신농(神農)의 작이라는 『본초(本草)』, 그리고 『소문(素問)』, 『영추경(靈樞經)』 등 83종의 고전 의방서들, 아울러 『상한론(傷寒論)』, 『맥경(脈經)』, 『단계심법(丹溪心法)』 등 한(漢)⋅당(唐) 이래 70여 종의 의방서를 참고하였다. 책의 구성은 『내경편』4권, 『외형편』4권, 『잡병편』11권, 『탕액편』3권, 『침구편』1권과 목록 2권으로 되어 있고, 각 병마다 증상에 따라 처방을 풀이하여, 단방(單方)과 침구법을 부기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의 경험방을 붙이기도 하였다.

17세기 동아시아 의학을 집대성하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뒤에 청(淸)나라와 일본에서도 여러 차례에 걸쳐 번각(飜刻)하였고, 최근까지도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동의보감』은 동양의학의 백과전서라고 할 수 있으며, 향약명(鄕藥名) 649개가 한글로 적혀 있어서 의학 및 국어사 연구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이러한 중요성을 인정받아 2009년 7월 31일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 보물 제1085호로 지정되었다.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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