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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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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907년 서울에 설립되었던 국내 최고의 국립 의료기관인 대한의원의 전경이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병원 부설 병원 연구소로 사용되고 있다.

조선은 개항 이후 꾸준히 개화 정책을 펼치며 서양의 근대적인 기술과 제도를 받아들여 부국강병을 이루고자 하였다. 그 결과 통신, 교통, 전기, 의료,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근대 시설이 갖추어지기 시작하였고, 전통에서 탈피한 근대적인 생활의 변화가 나타났다.

그 중 서양의 의술은 선교사들에 의해 소개되어 점차 도시를 중심으로 보급, 확대되었고, 마침내 1885년에 미국인 의사 알렌에 의해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이 설립되었다. 그 결과 민중들의 질병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갔고, 위생 관념도 생겨나게 되었다.

대한의원은 1899년 4월 최초로 설치된 국립병원인 내부병원(內部病院)에서 기원하는데 이후 1900년 대한제국 내부 소관의 광제원(廣濟院), 학부 소관의 경성의학교 부속병원, 궁내부 소관의 적십자 병원을 통합하여 설립한 의정부 직속의 의료 기관이다. 처음엔 광제원에서 개원하였다가 1908년 건물이 준공되자 이전하였다. 1910년 9월 30일 조선 총독부 의원으로 개칭되었다가 1926년에 경성 제대 병원으로 개편되었으며, 광복 이후 서울대학교 부속병원이 되었다.

건물은 지상 2층으로 적벽돌과 화강암으로 지어졌으며, 동판으로 지붕을 덮고 중앙에 시계탑이 있는 고전주의적인 양식을 하고 있다. 이 건물은 1900년대 초에 건립된 조선은행 본관, 동양 척식 주식회사 건물과 함께 3대 명물로 손꼽혔던 건물로서, 건축 양식에 있어서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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