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속 이미지 자료주제별근대일제 식민 통치와 민족의 수난

금속류 공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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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일제가 조선인으로부터 강제로 걷어온 각종 놋그릇과 생활용품들을 모아 놓고 찍은 것이다.

일제는 1930년대에 들어와 세계 경제공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본 본토와 식민지를 하나로 묶는 경제 블록을 형성하고, 한반도를 병참 기지로 이용하려는 정책을 펴나갔다. 그리고 중일 전쟁을 도발하여 본격적인 대륙 침략에 나서면서 국가 총동원법을 제정하여 전시 동원 체제를 확립하고, 한국에도 이를 적용하여 식민지 통치의 기본 방향을 침략 전쟁의 지원에 두었다.

일제는 침략전쟁을 지원하기 위하여 모든 산업분야에서 생산력 확충과 증산을 강조하였고, 국가 총동원법에 의해 모든 노동력을 통제하였다. 또 군량 확보를 위하여 중단되었던 산미 증식 계획을 다시 수립하고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하여 각 지방과 개인에게까지 생산할당량을 배정하였으며, 강제 공출 제도를 시행하여 목표 달성을 강요하였다.

이로 인해 한국인의 기아는 더욱 심각해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일제는 한국인의 미곡 소비량을 규제할 목적으로 식량 배급 제도까지 실시하여 한국인의 미곡 소비를 철저히 억제하였다. 뿐만 아니라 가축의 증식도 강제로 실시하여 빼앗아 갔다.

심지어 태평양 전쟁 발발 이후에는 전시 수탈이 더욱 강화되었다. 전쟁에 필요한 무기와 물자를 만드는 원료를 조달하기 위해 구리와 고철 등의 금속류를 강제로 공출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학교의 철문, 사찰과 교회의 종, 농기구, 놋그릇, 수저, 제사 도구 등 일반 가정에서 쓰는 조그만 일상용품까지 금속으로 된 것이면 모두 가져갔다.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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