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책 이야기
한국통사(韓國痛史)

1910년 한일강제병합

망국을 아파하는 지식인 스스로 태백의 미친 노예(太白狂奴)라 말한 박은식

늙어 백발이 된 지금 국가가 존망에 처하게 되어 이제는 조상에 제사조차 지낼 수 없게 되었다.

거리의 아이나 시정잡배들도 나를 나라 잃은 노예라고 꾸짖는 듯하다.

그러나 그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

옛 사람이 이르기를, 나라는 없어질 수 있으나 역사는 없어질 수 없다고 하였으니

그것은 나라는 형체이고, 역사는 정신이기 때문이다.

"정신이 보존되어 멸하지 않으면 형체는 부활할 때가 있을 것이다.

이것이 통사를 저술하는 까닭이다.

한국통사박은식

시대의 아픔을 안은 박은식

유교적 전통 위의 개혁

민족의 단결을 위한 대동사상

일제의 폭압적 탄압에 맞선 투쟁

변화하는 사회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

이를 토대로 1915년 한국통사를 펴내다.

한국통사의 구성 1편 한반도의 자연과 도시 단군부터 고종즉위까지의 역사

2편 대원군의 집권과 외세의 이권 침탈의 역사

3편 독립협회 결성에서 105인 사건까지의 역사

책의 말미에 논설을 실어 일제의 폭정에 저항하는 아시아인에 대한 공감을 표시

일본의 야만적인 조선 지배와 중국 침략 동아시아 정세에 대한 통찰

한국통사는 일제의 침략 과정을 폭로하고 역사적 사실을 원인과 결과로 바라보는 역사학적 방법론을 도입한 근대적 역사서

역사학자로서 망국의 원인 진단

망국의 원인 야만적이고 기만적인 일본의 비인도적 침략 세계정세 변화에 대처하지 못한에 대처하지 못한 지배층 신지식으로 무장한 자주 정신의 부재

국권을 회복하는 힘은 민족의 본질을 깨우치는 역사교육에 있다.

역사교육 강조

나라인 백(魄)은 멸망하더라도 역사인 혼(魂)은 망할 수 없다.

혼(魂)이 있으면 백(魄)은 살아난다.

중국 근대사상가 캉유웨이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흐르는 눈물을 어쩔 수 없어 옷깃을 적시곤 했다.

우리 국민들은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의 장래 모습이 이처럼 되지 않을지 두려워하고 걱정해야 할 것이다.

일제에 반대하고 아시아의 평화를 열망하는 동아시아 인민에게 보내는 한국인의 메세지

국혼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절대로 저버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쓴 책

한국통사

한국인들에게 민족정신으로 무장하고 망국의 아픔을 딛고 일어설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