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흥회 발기준비회 위원을 증선하였다
시내 황금정 1정목에 있는 조선민흥회 발기준비회에서는 15일 오후 2시에 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아래와 같은 강령을 통과시키는 동시에 사무를 더욱 빠르게 처리하기 위하여 준비위원 3명을 증선하였다고 한다.
강령
하나. 우리는 조선민족의 최대이익을 위하여 투쟁함을 근본적 사명으로 한다.
하나. 우리는 조선민족의 총역량을 결합하여 조직적 활동을 벌인다.
하나. 우리는 조선민족의 당면이익을 위하여 현재 실정에 적당한 정책의 수립 및 실행을 추진한다.
하나. 우리는 조선민족의 최대이익을 위하여 투쟁함을 근본적 사명으로 한다.
하나. 우리는 조선민족의 총역량을 결합하여 조직적 활동을 벌인다.
하나. 우리는 조선민족의 당면이익을 위하여 현재 실정에 적당한 정책의 수립 및 실행을 추진한다.
결의
하나. 본회의 회명 및 강령은 다수의 의견에 따라 발기총회 또는 창립대회에서 개정할 수 있다.
『조선일보』, 1926년 7월 16일, 「민흥회 발기준비회 위원을 증선하였다」
단일전선기관으로 조선민흥회 발기
유지들이 물산장려회에 모여 각 방면 망라한 민흥회를 발기
조선 사회운동자와 민족운동자들은 최근에 제휴하여 공동전선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며칠 전에는 민족적 단일전선을 목표로 조선민흥회라는 단체를 발기하였다. 명제세, 김종협 이외에 10여 명이 부내 황금정 1정목 조선물산장려회
에 모여서 조선민족의 유일전선 기관이 될 조선민흥회를 발기한 것으로 그 취지와 결의, 그리고 준비위원은 아래와 같다더라.
'조선물산장려회' 관련자료
취지
조선 민족의 공동이익을 위해 투쟁하고 노력하려면 반드시 전(全) 민족적으로 각 계급의 역량을 집중한 조직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따라서 조선 민족의 중심 세력이 될 유일한 조직체를 완성하기 위해 조선민흥회 발기준비회를 조직하기로 한다.
결의
하나. 실업·교육·노동·농민·언론·종교·여자·청년·형평·학생·사상 운동 등 각계를 총망라하여 조선민흥회를 조직하기로 하고 준비위원을 선정하여 각 계급에 교섭하여 기성회를 조직하기로 한다.
하나. 기성회 날짜는 추후 발표한다.
하나. 조선민흥회의 명칭은 대중의 토의에 따라 기성회 또는 창립대회에서 변경할 수 있다.
하나. 임시 사무소는 시내 황금정 1정목 44번지 조선 물산 장려회
회관에 둔다.
'조선 물산 장려회' 관련자료
……(하략)……
『조선일보』, 1926년 7월 10일, 「단일전선기관으로 조선민흥회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