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Ⅴ. 조선의 성립과 발전1. 조선의 성립[2] 조선의 통치 제도와 그 기능은?

병역 및 군사 제도

조선은 건국 초기부터 국방력 강화에 노력하여 16세 이상 60세까지의 양인 남자는 의무적으로 군역을 지도록 하였다.

서울에는 5위를 설치하였고, 지방 각 도에는 병마절도사수군절도사를 파견하여 각각 육군과 수군을 통솔하게 하였다. 지방의 중요한 읍에는 읍성을 쌓아 방어를 튼튼히 하였다.

한편, 지방군의 일부를 교대로 서울에 올라와 근무하게 함으로써 중앙군과 지방군의 유기적 연결을 도모하였다. 정규군 이외에 일종의 예비군인 잡색군이 있어 평상시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유사시에 병력으로 활용되었다.

조선 시대의 읍성

조선 시대에 쌓은 읍성은 100여 곳에 달하였는데, 대부분 일제 강점기에 헐렸고, 지금은 충청 남도 해미 읍성, 전라 북도 고창 읍성, 전라 남도 낙안 읍성 등이 남아 보존되고 있다.

잡색군

내륙 지방을 수호하고, 외침이 있을 때 많은 병력을 동원하기 위해 태종 때 편성하였다.
고창 읍성 | 전북 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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