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일반 국민 여러분!
오늘 호남 지방과 영남 지방을 직접 연결하는 경전선의 개통식을 맞이하는 것은 일반 국민 여러분의 경사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커다란 경사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또한 하나의 역사적인 의의 깊은 건설 사업이라고 하겠습니다.
과거에 호남 지방과 영남 지방은 섬진강을 하나 사이에 두고 서로 부르면 대답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이런 철도 같은 교통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경제적인 유통 등에 있어서 여러 가지 지장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이 지방의 발전에도 많은 지장을 가져온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 호남 지방과 영남 지방은 섬진강을 하나 사이에 두고 서로 부르면 대답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이런 철도 같은 교통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경제적인 유통 등에 있어서 여러 가지 지장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이 지방의 발전에도 많은 지장을 가져온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중략)…
또 지금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것은 앞으로 수년 내에 부산에서 이 지방을 거쳐 남해안을 횡단하여 전라남도 광주·목포까지 연결하는 고속도로입니다. 경부 고속도 도로가 끝나면 이러한 사업이 계속 추진될 것으로 나는 믿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기술적인 조사는 금년부터 외국의 기술자를 초빙해서 곧 착수할 단계에 들어가고 있읍니다. 여기에 철도가 횡단을 하고 고속도 도로가 생기고 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는 남해안 일대의 개발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을 믿어 마지않습니다.
이 공사는 3년 8개월이 결렸습니다만, 여러 가지 어려운 난공사를 직접 맡아서 시공해 주신 각 건설업 업자 여러분과 그리고 기술자와 당국자 또는 여러 가지 협조를 해 주신 이 지방의 주민 여러분에게 충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건설 사업이 나날이 진전되어 가고 있고, 또 앞으로 계속적으로 이러한 사업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도 지금 급속한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는데, 우리의 이 같은 건설을 방해하고 막으려고 발광을 하는 자가 지금 북한에 있는 공산당입니다. 며칠 전 서울에 그들이 무장 공비를 침투시켜서 우리 국민을 놀라게 한 사례도 그들의 이러한 계획의 일환입니다.
북한 괴뢰 두목인 김일성이가 오래전부터 1970년에는 남북통일을 한다고 북한 인민들에게 호언장담한 것이 여러 번 있습니다.
이것은 그자가 북한 공산당의 무슨 중앙회의니 간부회의 등 공식 석상에서 누차 이런 큰소리를 했습니다.
원래는 1960년대에 통일한다고 그랬다가 우리나라의 5.16 군사 혁명이 일어난 직후에 김일성이는 어떤 좌석에서 “남북통일은 10년 늦어졌다” 이런 소리를 한 일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와서는 70년대에 남북통일이다, 즉 북한 괴뢰가 무력으로써 6.25와 같이 우리 대한민국을 침략해서 공산주의식 통일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휴전 후 지난 16년 동안 김일성이는 북한의 우리 동포들을 노예와 기계처럼 막 두드려 몰아서 입으로는 “경제 7개년 계획이다” ‘천리마 운동이다” 또 “하루 8시간 노동한 다음에는 또 두 시간 추가 노동이다”, “네 시간의 무슨 노동이다”, “남한에 있는 우리 동포들이 미국 사람들의 식민지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남한 동포를 구하기 위해서” 이런 식으로 북한 동포들을 속여서 전쟁 준비를 했습니다.
그들의 경제 계획이란 것은 전부가 전쟁 준비였읍니다. 그들이 말하는 경제 건설이란 무기 공장을 만들고 총을 만들고 탄약을 만들고 또는 지하를 파는 등 전쟁에 대비하는 일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김일성이는 전쟁 준비만 하면서 자기 뜻대로 70년대에 남북통일이 될 것으로 확신을 하고 또 이북 동포들에게 그렇게 장담을 해 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화서 김일성이는 여러 가지 판단을 해보니까, 70년대에 김일성이 식 남북통일이 절대 되지 않겠다는 그런 결론이 나온 것입니다.
왜 그렇게 되었느냐,
지난 수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국제적 지위가 급속히 올라가고 경제 건설이 나날이 늘어나 성장해 가기 때문에, 북한 괴뢰가 대한민국의 경제와 그들의 사정을 비교해 볼 때 그 격차가 나날이 커져 가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들이 생각하는 그러한 통일의 방법이란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그자들이 느꼈던 것입니다.
그런데 김일성이는 무슨 흉계를 또 꾸몄느냐 하면, 이제부터는 별 도리가 없으니 경제 건설을 방해하자는 것인데, 방해 방법은 무장간첩을 집어넣고 지하로 공산당 조직을 다시 부활시키고 또는 무장한 유격대를 도처에 집어넣어서, 대한민국의 경제 건설을 방해하거나 파괴하거나 요인을 암살해서, 치안을 교란케 하고 민심을 소란하게 만들어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을 마치 월맹과 같은 그런 상태가 아니냐 하는 그런 인상을 줌으로써 외국 사람이 한국에 투자를 하거나 경제 건설을 하는 데 방해를 하자는 술책을 쓰는 것입니다. 김일성 괴뢰 도당은 금년도를 결정적으로 이러한 무장 공비와 간첩들을 집어넣어서 방해를 해보자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금년에는 북한 무장 공비, ‘게릴라’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이 침입할 것이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들은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김일성이가 아무리 발악을 하고 발광을 해도 우리 국민들은 일치단결을 해서 공산당을 무찔러야 하겠다는 정신적인 무장과 결심과 태세가 갖추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무장 공비가 침투되었다 하더라도 우리는 조금도 당황함이 없이 우리 고장에 나타나는 무장 공비나 ‘게릴라’를 모든 부락민들이 일치단결해서 이것을 잡는 데 협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무장을 갖추지 않은 여러분들이 무기를 가지고 있는 무장 공비와 맞서서 싸울 수 없읍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눈이 되고 귀가 되어서 군이나 경찰이나 또 토벌대에 즉각 연락을 해서 도망간 행방을 알려 주는 역할을 여러분들이 해 주시면, 그들이 들어오는 족족 잡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발족될 각 지방의 향토 방위대가 앞장을 서서 활동을 해야 될 것입니다. 또 지금 정부가 생각하고 여러분들에게 부탁을 드리고자 하는 것을 오늘 이 자리에서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산주의와 우리가 싸우기 위해서는 공산당이 6.25와 같은 전쟁을 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국민들은 지금부터 완전히 버리고, 공산당이 언제 오더라도 우리의 힘으로 그런 것을 막아내고 격멸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는 지금 60만이라는 대군이 있지만. 그 외 군에서 나온 250만이라는 재향 군인이 있습니다.
정부는 금년부터 이러한 재향 군인을 무장시키기 위한 무기 공장을 금년 내에 완성할 것이고, 여기서 무기를 우리 손으로 생산해서 전국에 있는 250만 재향 군인을 전부 무장시키자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동리에 백 호가 사는데 군에 갔다 온 재향 군인이 20명 있다면 그 20명 전부에게 무기를 주어서 공산당이 왔을 때는, 이 사람들이 우선 앞장을 서서 이 고장에 적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데, 1차적으로는 우리 부락의 재향 군인이 막고 그다음에 경찰이 가고 군대가 갈 수 있게 하자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재향 군인들이 군대에서 제대하고 고향에 돌아갈 때는 무기를 한 개씩 가지고 가서 자기 부락에다 저장을 하고 평소 자기 맡은 일과 사업에 종사하면 될 것이고, 주말 토요일 오후든지 또는 1개월에, 주말에, 몇 번씩이든지 재향 군인이 모여서 사격 훈련을 하고 총 쏘는 방법을 우리가 잊어버리지 않게 늘 연습을 하면 되겠습니다.
평소에는 자기 일을 하다가 우리 고장에 공비가 들어왔다면 우선 그 부락 청년들이 무기를 가지고 나가 싸워서 이것을 대항하자는 것입니다. 김일성이가 지금 큰소리하는 것은 이북에 100만 적위대를 가졌다고 장담하고 큰소리를 땅땅하고 있습니다. 적이 우리를 해치고 침략하기 위해서 이러한 준비를 한다면, 우리도 그들과 대항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은 60만 군대가 있고 ‘유엔’군이 여기 와 있으니까, 우리는 국방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괜찮다는 풍조가 지난 수년 동안 우리 사회에 풍미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정부는 여러 가지 대책을 미리 간파를 하고 오래전부터 여기에 대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공산당을 막는 것은 군대와 경찰만 가지고 싸울 도리가 없으니 각 지방의 모든 국민들이 협력을 해야 된다는 것이며, 입으로만 정신 무장을 하고 협력을 한다는 것만으로는 안되겠습니다.
이것을 조직화해야 되겠다는 것인데, 그 방법은 향토 방위법을 만들어 가지고 그 장소에 있는 젊은 사람들을 조직화해서 우리 국내에 공산당이 들어왔다거나, ‘게릴라’가 들어왔다 하면 모드가 눈이 되고 귀가 되는 활동을 해서 군대나 경찰에 알리면 직접 가서 잡을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을 했는데, 이러한 향토 방위법을 만드는 데 대해서도 작년만 하더라도 우리 국내에서는 이것을 마치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 되느니 국방은 군인들이 하는 것이지 왜 일반 국민에게 과중한 책임을 맡기느냐는 등 우리나라의 지도층이나 지식층에 있는 사람들 또는 언론계에서까지 반대를 했습니다. 서울에 무장 공비 몇 명 와서 총소리가 몇 방 꽝꽝 나니까 이제부터는 정신을 차린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것보다 훨씬 더 공산당의 발악적인 행동이 있다는 것을 전 국민들이 각오를 하고, “적이 오면 우리도 같이 무기를 들고나와서 싸우겠다”는 국방에 대한 개념을 가져야 하겠겠니다. 과거의 국방에 대한 개념을 근본적으로 고쳐야 되겠습니다. 과거의 국방에 대한 개념을 근본적으로 고쳐야 되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어느 나라보다도 갈망하면서도 과거 이박사처럼 “북진통일을 한다”, “무력을 가지고 북한 공산당을 두드려 부셔서 통일하겠다” 그런 소리는 나는 한 일이 없습니다.
또 우리 정부의 방침도 그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경제 건설을 빨리 하느냐, 물론 우리가 휴전선의 방어를 튼튼히 하고 공산당이 어떤 불법적인 행위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한 국방 태세를 강화하면서, 후방에서는 전 국민들이 빨리 경제 건설을 하고 우리의 국민 생활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어떠한 시기에 가서 우리는 평화적인 통일의 길을 모색하자 하는 것을 우리는 추진해 왔습니다.
김일성이가 남한에는 아직까지 북진할 것을 추진할 그런 계획을 하지 않고 있고 그런 전쟁 준비가 되어있으니까 이런 시기에 무장공비를 넣어 훼방을 하고 건설이 안되도록 하자는 적의 이러한 계획이 뚜렷해졌고 또 그들이 벌써 행동에 옮긴 이상, 안되도록 하자는 적의 이러한 계획이 뚜렷해졌고 또 그들이 벌써 행동에 옮긴 이상, 우리 대한민국 전 국민들은 이러한 적과 대결할 수 있는 마음의 태세와 즉각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결의가 되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북한 괴뢰의 만행을 규탄하는 데는 규탄 대회도 대단히 좋지마는 적이 고장에 들어 왔을 때 이 고장의 젊은 청년들이 총을 들고 나가 적의 무장 공비와 목숨을 걸고 싸울 수 있는 그런 태세가 되어 있지 않고는 공산당과 싸워서 우리가 이기지 못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재향 군인 250만 전부가 무장화되었을 때, 김일성이가 큰소리 꽝꽝하는 100만 적위대 그까짓 것 문제가 안 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평화와 자유를 사랑하는 국민이지만, 우리가 이 생명보다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우리가 건설해서 남보다 잘 살아 보겠다는 국민들의 여망을 근본적으로 두드려 부수겠다는 공산당이라면, 우리는 공산당과 싸우는 데 목숨을 걸고 싸워야 되겠습니다. 이건 군대나 경찰이 해 줄 터이니까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자유를 누리고 평화스러운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는 것, 그것은 근본적으로 잘못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공산당과 일면 싸우면서 한편으로는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 건설에 전력을 기울여야 하겠읍니다. 김일성이가 지금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60만 군대가 좋은 장비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큰 위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만, 그것보다도 대한민국의 경제가 나날이 성장이 되고 건설이 되어간다는 것이 바로 김일성이가 밤에 드러누워 잠이 안 올 정도로 걱정되는 위협이란 것을 우리 국민들이 알고, 공산당과의 싸움에서도 건설에 조금도 속도를 늦추어서는 안 되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요전에 서울에 무장 공비 몇 명이 들어와 불의의 습격을 당했으니까 놀란 것도 당연하지만, 일부 지각없는 사람들은 벌써 당황을 해가지고 어디로 봇짐을 싸가지고 피난을 갈 준비를 한다든지, 어떤 사람들은 무슨 금을 사가지고 어떻게 하자, 곧 부산으로 떠나겠다면서 우리 가족들이 언제 갈지 모르니까 어떻게 방이라도 구해 달라, 이러한 얼빠진 사람들이 공산당하고 싸워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고 우리가 공산당을 물리치고 우리가 잘 사는 그런 사회로 만들겠다는 그런 소리를 한다는 것은 입에 침도 안 바른 거짓말입니다. 공산당이 와서 대한민국을 다 점령하고 이 나라가 공산화되었을 때 여러분들이 금덩어리나 쌀을 지고 곧 부산으로 도망가면 여러분들만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우리 전부가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끝까지 공산당들과 싸우겠다는 이러한 결심 없이는 공산당과 싸워서 이기지 못합니다. 따라서 공산당들의 이 같은 발악적인 행동이 심하면 심할수록 우리 국민들은 보다 더 침착하고 자기 맡은 업무에 대해서 보다 더 충실하고 우리의 건설에 전력을 경주해야 되겠읍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의 각 지방마다 향토 방위대가 조직되어서 눈이 되고 귀가 되어서 적의 간첩이나 무장 공비가 나타나면 어디를 통해서라도 즉각 발견하고, 발견하면 군이나 경찰이 ‘헬리콥터’나 또 다른 수송 편으로 즉시 현장에 와서 잡도록 해야겠습니다.
또 앞으로 점차 재향 군인들이 전부 무장되어 어느 부락에 공산당이 나타나더라도 부락의 청년들이 즉각적으로 무기를 들고 나와서 대항을 하면 공산당이 어디 가서 발을 붙이겠습니까,
가령 여러분들이 들에 농사를 하러 가다가 이 부근에 간첩이 들어왔다는 말을 들었을 때, 들에 농사를 지으러 가면서도 무기를 가져다가 논두렁에 두었다가 수상한 사람이 지나가면, 간첩인 줄 알고 그 자리에서 두드려 잡을 수 있는 이러한 우리의 국방 태세를 근본적으로 고쳐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유엔’ 군이 와서 도와준다, 무슨 전쟁이 일어나면 미국이나 ‘유엔’군이 원자 무기를 가져와서 적을 방어해 줄 것이다, 우리는 전쟁이 일어나면 그렇게 될지 모르지만, 우선 1차적으로는 우리 힘으로 우리가 방어를 해야 되겠다는 그런 결심이 없는 그런 국방을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이 공사는 3년 8개월이 결렸습니다만, 여러 가지 어려운 난공사를 직접 맡아서 시공해 주신 각 건설업 업자 여러분과 그리고 기술자와 당국자 또는 여러 가지 협조를 해 주신 이 지방의 주민 여러분에게 충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건설 사업이 나날이 진전되어 가고 있고, 또 앞으로 계속적으로 이러한 사업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도 지금 급속한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는데, 우리의 이 같은 건설을 방해하고 막으려고 발광을 하는 자가 지금 북한에 있는 공산당입니다. 며칠 전 서울에 그들이 무장 공비를 침투시켜서 우리 국민을 놀라게 한 사례도 그들의 이러한 계획의 일환입니다.
북한 괴뢰 두목인 김일성이가 오래전부터 1970년에는 남북통일을 한다고 북한 인민들에게 호언장담한 것이 여러 번 있습니다.
이것은 그자가 북한 공산당의 무슨 중앙회의니 간부회의 등 공식 석상에서 누차 이런 큰소리를 했습니다.
원래는 1960년대에 통일한다고 그랬다가 우리나라의 5.16 군사 혁명이 일어난 직후에 김일성이는 어떤 좌석에서 “남북통일은 10년 늦어졌다” 이런 소리를 한 일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와서는 70년대에 남북통일이다, 즉 북한 괴뢰가 무력으로써 6.25와 같이 우리 대한민국을 침략해서 공산주의식 통일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휴전 후 지난 16년 동안 김일성이는 북한의 우리 동포들을 노예와 기계처럼 막 두드려 몰아서 입으로는 “경제 7개년 계획이다” ‘천리마 운동이다” 또 “하루 8시간 노동한 다음에는 또 두 시간 추가 노동이다”, “네 시간의 무슨 노동이다”, “남한에 있는 우리 동포들이 미국 사람들의 식민지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남한 동포를 구하기 위해서” 이런 식으로 북한 동포들을 속여서 전쟁 준비를 했습니다.
그들의 경제 계획이란 것은 전부가 전쟁 준비였읍니다. 그들이 말하는 경제 건설이란 무기 공장을 만들고 총을 만들고 탄약을 만들고 또는 지하를 파는 등 전쟁에 대비하는 일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김일성이는 전쟁 준비만 하면서 자기 뜻대로 70년대에 남북통일이 될 것으로 확신을 하고 또 이북 동포들에게 그렇게 장담을 해 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화서 김일성이는 여러 가지 판단을 해보니까, 70년대에 김일성이 식 남북통일이 절대 되지 않겠다는 그런 결론이 나온 것입니다.
왜 그렇게 되었느냐,
지난 수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국제적 지위가 급속히 올라가고 경제 건설이 나날이 늘어나 성장해 가기 때문에, 북한 괴뢰가 대한민국의 경제와 그들의 사정을 비교해 볼 때 그 격차가 나날이 커져 가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들이 생각하는 그러한 통일의 방법이란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그자들이 느꼈던 것입니다.
그런데 김일성이는 무슨 흉계를 또 꾸몄느냐 하면, 이제부터는 별 도리가 없으니 경제 건설을 방해하자는 것인데, 방해 방법은 무장간첩을 집어넣고 지하로 공산당 조직을 다시 부활시키고 또는 무장한 유격대를 도처에 집어넣어서, 대한민국의 경제 건설을 방해하거나 파괴하거나 요인을 암살해서, 치안을 교란케 하고 민심을 소란하게 만들어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을 마치 월맹과 같은 그런 상태가 아니냐 하는 그런 인상을 줌으로써 외국 사람이 한국에 투자를 하거나 경제 건설을 하는 데 방해를 하자는 술책을 쓰는 것입니다. 김일성 괴뢰 도당은 금년도를 결정적으로 이러한 무장 공비와 간첩들을 집어넣어서 방해를 해보자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금년에는 북한 무장 공비, ‘게릴라’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이 침입할 것이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들은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김일성이가 아무리 발악을 하고 발광을 해도 우리 국민들은 일치단결을 해서 공산당을 무찔러야 하겠다는 정신적인 무장과 결심과 태세가 갖추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무장 공비가 침투되었다 하더라도 우리는 조금도 당황함이 없이 우리 고장에 나타나는 무장 공비나 ‘게릴라’를 모든 부락민들이 일치단결해서 이것을 잡는 데 협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무장을 갖추지 않은 여러분들이 무기를 가지고 있는 무장 공비와 맞서서 싸울 수 없읍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눈이 되고 귀가 되어서 군이나 경찰이나 또 토벌대에 즉각 연락을 해서 도망간 행방을 알려 주는 역할을 여러분들이 해 주시면, 그들이 들어오는 족족 잡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발족될 각 지방의 향토 방위대가 앞장을 서서 활동을 해야 될 것입니다. 또 지금 정부가 생각하고 여러분들에게 부탁을 드리고자 하는 것을 오늘 이 자리에서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산주의와 우리가 싸우기 위해서는 공산당이 6.25와 같은 전쟁을 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국민들은 지금부터 완전히 버리고, 공산당이 언제 오더라도 우리의 힘으로 그런 것을 막아내고 격멸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는 지금 60만이라는 대군이 있지만. 그 외 군에서 나온 250만이라는 재향 군인이 있습니다.
정부는 금년부터 이러한 재향 군인을 무장시키기 위한 무기 공장을 금년 내에 완성할 것이고, 여기서 무기를 우리 손으로 생산해서 전국에 있는 250만 재향 군인을 전부 무장시키자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동리에 백 호가 사는데 군에 갔다 온 재향 군인이 20명 있다면 그 20명 전부에게 무기를 주어서 공산당이 왔을 때는, 이 사람들이 우선 앞장을 서서 이 고장에 적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데, 1차적으로는 우리 부락의 재향 군인이 막고 그다음에 경찰이 가고 군대가 갈 수 있게 하자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재향 군인들이 군대에서 제대하고 고향에 돌아갈 때는 무기를 한 개씩 가지고 가서 자기 부락에다 저장을 하고 평소 자기 맡은 일과 사업에 종사하면 될 것이고, 주말 토요일 오후든지 또는 1개월에, 주말에, 몇 번씩이든지 재향 군인이 모여서 사격 훈련을 하고 총 쏘는 방법을 우리가 잊어버리지 않게 늘 연습을 하면 되겠습니다.
평소에는 자기 일을 하다가 우리 고장에 공비가 들어왔다면 우선 그 부락 청년들이 무기를 가지고 나가 싸워서 이것을 대항하자는 것입니다. 김일성이가 지금 큰소리하는 것은 이북에 100만 적위대를 가졌다고 장담하고 큰소리를 땅땅하고 있습니다. 적이 우리를 해치고 침략하기 위해서 이러한 준비를 한다면, 우리도 그들과 대항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은 60만 군대가 있고 ‘유엔’군이 여기 와 있으니까, 우리는 국방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괜찮다는 풍조가 지난 수년 동안 우리 사회에 풍미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정부는 여러 가지 대책을 미리 간파를 하고 오래전부터 여기에 대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공산당을 막는 것은 군대와 경찰만 가지고 싸울 도리가 없으니 각 지방의 모든 국민들이 협력을 해야 된다는 것이며, 입으로만 정신 무장을 하고 협력을 한다는 것만으로는 안되겠습니다.
이것을 조직화해야 되겠다는 것인데, 그 방법은 향토 방위법을 만들어 가지고 그 장소에 있는 젊은 사람들을 조직화해서 우리 국내에 공산당이 들어왔다거나, ‘게릴라’가 들어왔다 하면 모드가 눈이 되고 귀가 되는 활동을 해서 군대나 경찰에 알리면 직접 가서 잡을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을 했는데, 이러한 향토 방위법을 만드는 데 대해서도 작년만 하더라도 우리 국내에서는 이것을 마치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 되느니 국방은 군인들이 하는 것이지 왜 일반 국민에게 과중한 책임을 맡기느냐는 등 우리나라의 지도층이나 지식층에 있는 사람들 또는 언론계에서까지 반대를 했습니다. 서울에 무장 공비 몇 명 와서 총소리가 몇 방 꽝꽝 나니까 이제부터는 정신을 차린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것보다 훨씬 더 공산당의 발악적인 행동이 있다는 것을 전 국민들이 각오를 하고, “적이 오면 우리도 같이 무기를 들고나와서 싸우겠다”는 국방에 대한 개념을 가져야 하겠겠니다. 과거의 국방에 대한 개념을 근본적으로 고쳐야 되겠습니다. 과거의 국방에 대한 개념을 근본적으로 고쳐야 되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어느 나라보다도 갈망하면서도 과거 이박사처럼 “북진통일을 한다”, “무력을 가지고 북한 공산당을 두드려 부셔서 통일하겠다” 그런 소리는 나는 한 일이 없습니다.
또 우리 정부의 방침도 그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경제 건설을 빨리 하느냐, 물론 우리가 휴전선의 방어를 튼튼히 하고 공산당이 어떤 불법적인 행위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한 국방 태세를 강화하면서, 후방에서는 전 국민들이 빨리 경제 건설을 하고 우리의 국민 생활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어떠한 시기에 가서 우리는 평화적인 통일의 길을 모색하자 하는 것을 우리는 추진해 왔습니다.
김일성이가 남한에는 아직까지 북진할 것을 추진할 그런 계획을 하지 않고 있고 그런 전쟁 준비가 되어있으니까 이런 시기에 무장공비를 넣어 훼방을 하고 건설이 안되도록 하자는 적의 이러한 계획이 뚜렷해졌고 또 그들이 벌써 행동에 옮긴 이상, 안되도록 하자는 적의 이러한 계획이 뚜렷해졌고 또 그들이 벌써 행동에 옮긴 이상, 우리 대한민국 전 국민들은 이러한 적과 대결할 수 있는 마음의 태세와 즉각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결의가 되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북한 괴뢰의 만행을 규탄하는 데는 규탄 대회도 대단히 좋지마는 적이 고장에 들어 왔을 때 이 고장의 젊은 청년들이 총을 들고 나가 적의 무장 공비와 목숨을 걸고 싸울 수 있는 그런 태세가 되어 있지 않고는 공산당과 싸워서 우리가 이기지 못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재향 군인 250만 전부가 무장화되었을 때, 김일성이가 큰소리 꽝꽝하는 100만 적위대 그까짓 것 문제가 안 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평화와 자유를 사랑하는 국민이지만, 우리가 이 생명보다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우리가 건설해서 남보다 잘 살아 보겠다는 국민들의 여망을 근본적으로 두드려 부수겠다는 공산당이라면, 우리는 공산당과 싸우는 데 목숨을 걸고 싸워야 되겠습니다. 이건 군대나 경찰이 해 줄 터이니까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자유를 누리고 평화스러운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는 것, 그것은 근본적으로 잘못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공산당과 일면 싸우면서 한편으로는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 건설에 전력을 기울여야 하겠읍니다. 김일성이가 지금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60만 군대가 좋은 장비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큰 위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만, 그것보다도 대한민국의 경제가 나날이 성장이 되고 건설이 되어간다는 것이 바로 김일성이가 밤에 드러누워 잠이 안 올 정도로 걱정되는 위협이란 것을 우리 국민들이 알고, 공산당과의 싸움에서도 건설에 조금도 속도를 늦추어서는 안 되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요전에 서울에 무장 공비 몇 명이 들어와 불의의 습격을 당했으니까 놀란 것도 당연하지만, 일부 지각없는 사람들은 벌써 당황을 해가지고 어디로 봇짐을 싸가지고 피난을 갈 준비를 한다든지, 어떤 사람들은 무슨 금을 사가지고 어떻게 하자, 곧 부산으로 떠나겠다면서 우리 가족들이 언제 갈지 모르니까 어떻게 방이라도 구해 달라, 이러한 얼빠진 사람들이 공산당하고 싸워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고 우리가 공산당을 물리치고 우리가 잘 사는 그런 사회로 만들겠다는 그런 소리를 한다는 것은 입에 침도 안 바른 거짓말입니다. 공산당이 와서 대한민국을 다 점령하고 이 나라가 공산화되었을 때 여러분들이 금덩어리나 쌀을 지고 곧 부산으로 도망가면 여러분들만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우리 전부가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끝까지 공산당들과 싸우겠다는 이러한 결심 없이는 공산당과 싸워서 이기지 못합니다. 따라서 공산당들의 이 같은 발악적인 행동이 심하면 심할수록 우리 국민들은 보다 더 침착하고 자기 맡은 업무에 대해서 보다 더 충실하고 우리의 건설에 전력을 경주해야 되겠읍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의 각 지방마다 향토 방위대가 조직되어서 눈이 되고 귀가 되어서 적의 간첩이나 무장 공비가 나타나면 어디를 통해서라도 즉각 발견하고, 발견하면 군이나 경찰이 ‘헬리콥터’나 또 다른 수송 편으로 즉시 현장에 와서 잡도록 해야겠습니다.
또 앞으로 점차 재향 군인들이 전부 무장되어 어느 부락에 공산당이 나타나더라도 부락의 청년들이 즉각적으로 무기를 들고 나와서 대항을 하면 공산당이 어디 가서 발을 붙이겠습니까,
가령 여러분들이 들에 농사를 하러 가다가 이 부근에 간첩이 들어왔다는 말을 들었을 때, 들에 농사를 지으러 가면서도 무기를 가져다가 논두렁에 두었다가 수상한 사람이 지나가면, 간첩인 줄 알고 그 자리에서 두드려 잡을 수 있는 이러한 우리의 국방 태세를 근본적으로 고쳐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유엔’ 군이 와서 도와준다, 무슨 전쟁이 일어나면 미국이나 ‘유엔’군이 원자 무기를 가져와서 적을 방어해 줄 것이다, 우리는 전쟁이 일어나면 그렇게 될지 모르지만, 우선 1차적으로는 우리 힘으로 우리가 방어를 해야 되겠다는 그런 결심이 없는 그런 국방을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중략)…
오늘 이 역사적 경전선 개통식에 즈음하여 다시 한번 그동안 여기에 수고하신 여러분들에 대해서 노고를 치하하면서, 지금 우리의 이러한 건설에 대해서 필사적으로 방해를 하려고 하는 적에 대해서 우리가 어떤 자세와 결의를 가지고 일해야 되겠다는 것을 이 기회에 여러분들에게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정희대통령, 경전선 개통식 치사(1968.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