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족적 통일전선을 왜 건립하여야 하는가?
1. 우리의 주장
우리는 과거 우리 민족해방투쟁의 소중한 경험과 현재 국제 및 국내 정치 형세에 의거하여 견결히 주장한다. 현재 조선혁명의 유일한 임무는 전민족의 통일전선을 결성하여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진정한 민족독립국가를 건립하는 것이다.
우리는 과거 우리 민족해방투쟁의 소중한 경험과 현재 국제 및 국내 정치 형세에 의거하여 견결히 주장한다. 현재 조선혁명의 유일한 임무는 전민족의 통일전선을 결성하여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진정한 민족독립국가를 건립하는 것이다.
2. 민족해방투쟁의 역사적 경험
지나간 30년 동안 조선민족은 횡포한 일본제국주의 통치하에서 참혹한 예속(隸屬)생활을 하고 있었다. 전체 민족은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생존권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4000여년의 유구한 역사적 문화와 민족의식에도 극도로 억압을 받았다. 이러한 민족적 압박은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조선민족과 일본제국주의가 절대로 공존할 수 없다는 근거를 제시한다. 망국에서 지금까지, 일본제국주의 압박과 학살이 아무리 난무하여도 우리 민족의 해방투쟁은 계속 끊임없이 전진하고 확대되어 가고 있다.
망국 당시 전국의 의병봉기부터 시작하여 만주 조선독립군의 계속된 유격전쟁, 1919년 3·1운동
의 전 민족적 대궐기(大蹶起), 암살 및 파괴활동의 전면적 전개, 사회운동의 급진적이며 보편적인 발전, 6·10운동의 대중 시위, 전국의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의 반일결사(노동총동맹, 농민총동맹, 청년총동맹 등)와 그들의 파업 및 서금 납부 항거, 노예교육을 반대하는 여러 번의 투쟁과 폭동, 만주에서의 반일 대폭동, 특히 요즘 나날이 확대 강화되어 가는 동북인민혁명군 속 조선인부대의 항일유격전 등 끊이지 않는 이 모든 혁명투쟁은 일본제국주의 통치자에게 유력한 타격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조선민족의 독립자존 정신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였다. 그리고 우리의 해방될 앞길을 명확히 제시하고 개척해 가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혁명은 당시 미성숙한 주관적 및 객관적 조건하에서 일시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실패로 종결되었다. 첫 번째 주관적으로 보면, 과거 우리의 해방운동은 정확한 이론을 수립하지 못하였고, 당시의 국제형세와 국내 각 사회계급의 현실요구에 부합하는 권위적인 혁명적 지도 이론을 수립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강인한 혁명적 전위부대를 건립할 수 없었고, 대중들을 충분히 교육하고 조직할 수 없었다. 혁명의 역량도 통일적으로 집중 확장되지 못하였다. 두 번째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의 원수인 일본제국주의 침략 기구는 지난 수십 년간 엄청나게 확대하고 강화되었다. 반대로 대전쟁 후 발발한 동방 피압박 민족의 해방운동, 특히 중국 국민혁명운동은 일시적인 좌절을 겪게 되었고 각 국 프롤레타리아운동도 일시적인 진압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객관적 형세는 우리의 해방운동에 매우 심한 억제 효과를 초래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혁명의 정체상태는 결코 조선민족혁명의 전면적인 실패와 일본제국주의의 영원한 승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실패는 단지 표면적이고 일시적이지 본질적으로 영구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해방투쟁은 간고한 투쟁의 경험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전투이론과 실천 역량을 준비하고 발전해 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각 방면의 운동전선에서 한참 성장 발전해 가고 있는 전민족의 통일전선운동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추진하는 민족통일전선운동은 절대 추상적이고 공허한 것이 아니라, 과거 모든 혁명투쟁의 경험 속에서 발견하고 발전한 더욱더 향상된 전쟁이론이자 전투행동이다.
지나간 30년 동안 조선민족은 횡포한 일본제국주의 통치하에서 참혹한 예속(隸屬)생활을 하고 있었다. 전체 민족은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생존권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4000여년의 유구한 역사적 문화와 민족의식에도 극도로 억압을 받았다. 이러한 민족적 압박은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조선민족과 일본제국주의가 절대로 공존할 수 없다는 근거를 제시한다. 망국에서 지금까지, 일본제국주의 압박과 학살이 아무리 난무하여도 우리 민족의 해방투쟁은 계속 끊임없이 전진하고 확대되어 가고 있다.
망국 당시 전국의 의병봉기부터 시작하여 만주 조선독립군의 계속된 유격전쟁, 1919년 3·1운동
'3·1운동' 관련자료
하지만 이 모든 혁명은 당시 미성숙한 주관적 및 객관적 조건하에서 일시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실패로 종결되었다. 첫 번째 주관적으로 보면, 과거 우리의 해방운동은 정확한 이론을 수립하지 못하였고, 당시의 국제형세와 국내 각 사회계급의 현실요구에 부합하는 권위적인 혁명적 지도 이론을 수립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강인한 혁명적 전위부대를 건립할 수 없었고, 대중들을 충분히 교육하고 조직할 수 없었다. 혁명의 역량도 통일적으로 집중 확장되지 못하였다. 두 번째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의 원수인 일본제국주의 침략 기구는 지난 수십 년간 엄청나게 확대하고 강화되었다. 반대로 대전쟁 후 발발한 동방 피압박 민족의 해방운동, 특히 중국 국민혁명운동은 일시적인 좌절을 겪게 되었고 각 국 프롤레타리아운동도 일시적인 진압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객관적 형세는 우리의 해방운동에 매우 심한 억제 효과를 초래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혁명의 정체상태는 결코 조선민족혁명의 전면적인 실패와 일본제국주의의 영원한 승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실패는 단지 표면적이고 일시적이지 본질적으로 영구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해방투쟁은 간고한 투쟁의 경험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전투이론과 실천 역량을 준비하고 발전해 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각 방면의 운동전선에서 한참 성장 발전해 가고 있는 전민족의 통일전선운동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추진하는 민족통일전선운동은 절대 추상적이고 공허한 것이 아니라, 과거 모든 혁명투쟁의 경험 속에서 발견하고 발전한 더욱더 향상된 전쟁이론이자 전투행동이다.
3. 민족전선의 사회적 의의
우선 현 단계 조선혁명의 성격이 민족통일전선운동의 사회적 및 역사적 의의를 결정한다. 현 단계 조선혁명은 반봉건적 식민지의 사회적 성격에 근거하여 큰 범위의 민주주의로 규정한 전 민족해방운동이다. 즉, 현 단계의 조선혁명은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전 민족이 다른 민족의 극심한 압박을 받은 사실과 조선사회의 반봉건적 성질로 인해 발발한 민주주의적 민족해방운동이지 사회혁명은 아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조선혁명은 어느 한 계급이나 정당이 단독으로 책임지고 실행할 임무가 아니다. 사실 모든 민족은 모두 해방을 추구하고 반일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조선의 노동자와 대중들은 필히 우리 혁명의 믿을 만한 혁명역량이 될 것이고, 여러 중소 부르주아 및 민족 상공업자 내지 지주 등도 반일적인 혁명성을 띠고 있을 것이며, 이들 모두가 전 민족해방투쟁을 구성하는 주요 세력이다. 뿐만 아니라, 조선사회의 각 계급, 각 정당과 정파는 일본제국주의의 통치하에 필히 그전의 내부모순을 지양하고 민족전선으로 통일하여 일본제국주의의 통치를 함께 무너뜨려야 한다.
우선 현 단계 조선혁명의 성격이 민족통일전선운동의 사회적 및 역사적 의의를 결정한다. 현 단계 조선혁명은 반봉건적 식민지의 사회적 성격에 근거하여 큰 범위의 민주주의로 규정한 전 민족해방운동이다. 즉, 현 단계의 조선혁명은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전 민족이 다른 민족의 극심한 압박을 받은 사실과 조선사회의 반봉건적 성질로 인해 발발한 민주주의적 민족해방운동이지 사회혁명은 아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조선혁명은 어느 한 계급이나 정당이 단독으로 책임지고 실행할 임무가 아니다. 사실 모든 민족은 모두 해방을 추구하고 반일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조선의 노동자와 대중들은 필히 우리 혁명의 믿을 만한 혁명역량이 될 것이고, 여러 중소 부르주아 및 민족 상공업자 내지 지주 등도 반일적인 혁명성을 띠고 있을 것이며, 이들 모두가 전 민족해방투쟁을 구성하는 주요 세력이다. 뿐만 아니라, 조선사회의 각 계급, 각 정당과 정파는 일본제국주의의 통치하에 필히 그전의 내부모순을 지양하고 민족전선으로 통일하여 일본제국주의의 통치를 함께 무너뜨려야 한다.
4. 민족전선의 국제적 의의
다음, 최근 몇 년간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국제형세는 객관적으로 우리의 통일전선을 촉진하는 동시에 국제적 연합전선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세계 정치형세는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하나는 침략주의적인 파시스트 전선이고 다른 하나는 민주주의적 평화전선이다. 전자(前者)는 일본, 독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구성한 국제적 침략집단이고, 후자(後者)는 프랑스, 소련을 중심으로 구성한 반침략적 평화전선이다. 이러한 국제정세는 당연히 세계의 억압 받은 민족과 국가로 하여금 반침략전선에 참여하게 하였다. 이러한 상황은 이아전쟁(意阿戰爭)과 스페인 내전, 특히 현재의 중일전쟁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다시 말해, 전 세계의 식민지 및 반식민지 민족의 해방투쟁은 국제 반침략전선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특히 동아시아에서, 우리의 원수 일본제국주의는 9·18사변 이후 광적으로 중국 영토를 침략하는 동시 중국에 주재한 기타 열강을 몰아내려 하였기에, 일본과 열강과의 대립은 날로 심해졌다. 8·13사건 이후 중일전쟁은 전면적으로 전개되었고 중국 내 열강 세력에 큰 피해가 가면서 일본과 국제적으로 영국, 미국, 프랑스, 소련과의 대립은 더욱더 심화하였다. 또한 중국 4억 5천만 민족의 항일투쟁은 전례 없는 긴장감을 조성하였다, 특히 주목할 것은,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은 민족의 멸망을 구제하고, 모든 과거의 원한을 버리고, 단결하고 합작하여 전 민족의 통일전선을 수립하여 하나의 목표 하에 전 민족의 항일 총동원을 실행하였다. 이 전쟁의 전개에 따라 발전한 소련의 극동정책(극동군비 강화, 소몽협정(蘇蒙協定), 중소불가침범공약 등)은 일본제국주의의 파멸을 촉진하였다.
일본제국주의의 대륙침략은 중국 민족의 대동단결뿐만 아니라 조선 및 대만 민족의 단결, 그리고 수천만 일본 인민대중과의 반파시스트 인민전선을 촉진시켰다. 일본제국주의는 한편으로 중국에 대한 침략과 소련에 대한 공격, 다른 한편으로는 영미의 간섭을 대처하기 위하여 막대한 군사력을 준비해야 한다. 이러한 준비를 위하여 일본 인민대중과 조선 및 대만 민족의 피와 땀을 착취하고 그들의 자유를 박탈하였다. 이 결과, 일본 인민과 조선 및 대만민족의 저항운동을 촉발하고 더욱더 격화시켰다.
상술한 바와 같이, 일본제국주의의 팽창한 세력은 조선민족 해방운동이 속히 확대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사실 일본제국주의의 침략 기세가 높아질수록 그의 국제적 지위는 더욱 고립되고 악화되었으며, 반항세력은 더욱더 앙양(昂揚)한다. 위와 같은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 민족해방운동은 내부의 모순을 완화시켰고, 단결에 대한 각오를 더욱 보편화하였으며, 나아가 우리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나아갈 동맹세력을 얻게 되었다. 다시 말해, 중국 4억 5천만 민족의 항일세력, 대만의 민족전선, 프랑스-소련을 중심으로 성립된 국제평화전선, 영미 등 국가의 반일세력 내지 일본 국내의 반침략 혁명대중들 모두가 우리 민족통일전선의 동맹군이자 우군(友軍)으로 볼 수 있다.
다음, 최근 몇 년간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국제형세는 객관적으로 우리의 통일전선을 촉진하는 동시에 국제적 연합전선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세계 정치형세는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하나는 침략주의적인 파시스트 전선이고 다른 하나는 민주주의적 평화전선이다. 전자(前者)는 일본, 독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구성한 국제적 침략집단이고, 후자(後者)는 프랑스, 소련을 중심으로 구성한 반침략적 평화전선이다. 이러한 국제정세는 당연히 세계의 억압 받은 민족과 국가로 하여금 반침략전선에 참여하게 하였다. 이러한 상황은 이아전쟁(意阿戰爭)과 스페인 내전, 특히 현재의 중일전쟁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다시 말해, 전 세계의 식민지 및 반식민지 민족의 해방투쟁은 국제 반침략전선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특히 동아시아에서, 우리의 원수 일본제국주의는 9·18사변 이후 광적으로 중국 영토를 침략하는 동시 중국에 주재한 기타 열강을 몰아내려 하였기에, 일본과 열강과의 대립은 날로 심해졌다. 8·13사건 이후 중일전쟁은 전면적으로 전개되었고 중국 내 열강 세력에 큰 피해가 가면서 일본과 국제적으로 영국, 미국, 프랑스, 소련과의 대립은 더욱더 심화하였다. 또한 중국 4억 5천만 민족의 항일투쟁은 전례 없는 긴장감을 조성하였다, 특히 주목할 것은,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은 민족의 멸망을 구제하고, 모든 과거의 원한을 버리고, 단결하고 합작하여 전 민족의 통일전선을 수립하여 하나의 목표 하에 전 민족의 항일 총동원을 실행하였다. 이 전쟁의 전개에 따라 발전한 소련의 극동정책(극동군비 강화, 소몽협정(蘇蒙協定), 중소불가침범공약 등)은 일본제국주의의 파멸을 촉진하였다.
일본제국주의의 대륙침략은 중국 민족의 대동단결뿐만 아니라 조선 및 대만 민족의 단결, 그리고 수천만 일본 인민대중과의 반파시스트 인민전선을 촉진시켰다. 일본제국주의는 한편으로 중국에 대한 침략과 소련에 대한 공격, 다른 한편으로는 영미의 간섭을 대처하기 위하여 막대한 군사력을 준비해야 한다. 이러한 준비를 위하여 일본 인민대중과 조선 및 대만 민족의 피와 땀을 착취하고 그들의 자유를 박탈하였다. 이 결과, 일본 인민과 조선 및 대만민족의 저항운동을 촉발하고 더욱더 격화시켰다.
상술한 바와 같이, 일본제국주의의 팽창한 세력은 조선민족 해방운동이 속히 확대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사실 일본제국주의의 침략 기세가 높아질수록 그의 국제적 지위는 더욱 고립되고 악화되었으며, 반항세력은 더욱더 앙양(昂揚)한다. 위와 같은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 민족해방운동은 내부의 모순을 완화시켰고, 단결에 대한 각오를 더욱 보편화하였으며, 나아가 우리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나아갈 동맹세력을 얻게 되었다. 다시 말해, 중국 4억 5천만 민족의 항일세력, 대만의 민족전선, 프랑스-소련을 중심으로 성립된 국제평화전선, 영미 등 국가의 반일세력 내지 일본 국내의 반침략 혁명대중들 모두가 우리 민족통일전선의 동맹군이자 우군(友軍)으로 볼 수 있다.
5. 민족전선의 현실적 투쟁 의의
그 다음, 최근 국내외에서 급격히 발전하는 우리의 해방전쟁은 사실상 민족통일전선의 실천적 혁명적 의의를 증명한다.
최근 몇 년간, 특히 9·18사변이후 일본제국주의는 침략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경제 및 정치 압박을 강화하였고, 다른 한편으로 중국 민족의 항일투쟁과 소련 혁명세력이 나날이 고조되었으며, 조선 국내외 혁명운동은 한 단계 더욱 성장하면서 합리적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일본제국주의는 중국 침략전쟁을 위해 전쟁 후방 근거지인 조선에 대하여 통치를 강화하였고, 가혹한 법률을 실행하였으며 조선 인민의 모든 정치적 사회적 활동을 심히 탄압하였다. 또한 수십만 대중으로 구성한 노동자총동맹, 농민총동맹 및 청년총동맹를 강제적으로 해체하였다. 3만여 명의 전위부대를 거느린 신간회 활동을 진압하였고, 나아가 모든 집회, 언론, 출판, 결사 등의 자유를 완전히 박탈하였다. 하지만 우리의 전쟁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고, 반대로 적의 억압이 심해질수록 혁명투쟁은 더욱더 발전할 것이다. 즉, 이러한 극심한 폭압 속에서 모든 민족의 반역자, 자치운동파, 청산파 등은 공공연히 적을 대신해 응견(鷹犬)으로 임무를 완수할 것이다. 반대로 모든 반일혁명 대중들은 어떠한 사회계급이나 당파에 속하든, 모두 민족통일전선이란 기치로 모일 것이다. 전국의 노동자, 농민 및 학생 대중사이에서 혁명적 비밀결사는 신속하게 발전하였고, 각종 종교 및 문화기관에서도 반일적 정치조직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파업, 항조(抗租) 및 동맹휴학 등 혁명투쟁이 끊임없이 발발하였다. 그들은 반일투쟁을 몸으로 실천하면서 종래로 대립하던 사회운동과 민족운동을 하나의 목표로 통일하였고, 전민족통일전선 정치노선의 길을 위해 걸어가고 있다.
특히 중일전쟁의 확산과 일소 사이의 대립이 심화하면서 중국과 소련에서 활동하는 조선혁명단체 및 개인들은 더욱더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갔다. 소련에 주재한 수십만 조선민족은 소련정부 및 공산당 영도 하에 강인한 투쟁대로를 결성하였다. 만주에 있는 수만 명의 동포는 동복인민혁명군에 참가하여 항일연군이란 목표로 용감히 유격전쟁을 벌이고 있었으며, 중국 관내의 각 혁명단체 및 개인은 직·간접적으로 중국 항일전선에 참가하였다. 이러한 실천적 투쟁은 단지 적과의 혈투, 그리고 각 당과 단체 인사들의 합작만 있다.
그 다음, 최근 국내외에서 급격히 발전하는 우리의 해방전쟁은 사실상 민족통일전선의 실천적 혁명적 의의를 증명한다.
최근 몇 년간, 특히 9·18사변이후 일본제국주의는 침략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경제 및 정치 압박을 강화하였고, 다른 한편으로 중국 민족의 항일투쟁과 소련 혁명세력이 나날이 고조되었으며, 조선 국내외 혁명운동은 한 단계 더욱 성장하면서 합리적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일본제국주의는 중국 침략전쟁을 위해 전쟁 후방 근거지인 조선에 대하여 통치를 강화하였고, 가혹한 법률을 실행하였으며 조선 인민의 모든 정치적 사회적 활동을 심히 탄압하였다. 또한 수십만 대중으로 구성한 노동자총동맹, 농민총동맹 및 청년총동맹를 강제적으로 해체하였다. 3만여 명의 전위부대를 거느린 신간회 활동을 진압하였고, 나아가 모든 집회, 언론, 출판, 결사 등의 자유를 완전히 박탈하였다. 하지만 우리의 전쟁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고, 반대로 적의 억압이 심해질수록 혁명투쟁은 더욱더 발전할 것이다. 즉, 이러한 극심한 폭압 속에서 모든 민족의 반역자, 자치운동파, 청산파 등은 공공연히 적을 대신해 응견(鷹犬)으로 임무를 완수할 것이다. 반대로 모든 반일혁명 대중들은 어떠한 사회계급이나 당파에 속하든, 모두 민족통일전선이란 기치로 모일 것이다. 전국의 노동자, 농민 및 학생 대중사이에서 혁명적 비밀결사는 신속하게 발전하였고, 각종 종교 및 문화기관에서도 반일적 정치조직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파업, 항조(抗租) 및 동맹휴학 등 혁명투쟁이 끊임없이 발발하였다. 그들은 반일투쟁을 몸으로 실천하면서 종래로 대립하던 사회운동과 민족운동을 하나의 목표로 통일하였고, 전민족통일전선 정치노선의 길을 위해 걸어가고 있다.
특히 중일전쟁의 확산과 일소 사이의 대립이 심화하면서 중국과 소련에서 활동하는 조선혁명단체 및 개인들은 더욱더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갔다. 소련에 주재한 수십만 조선민족은 소련정부 및 공산당 영도 하에 강인한 투쟁대로를 결성하였다. 만주에 있는 수만 명의 동포는 동복인민혁명군에 참가하여 항일연군이란 목표로 용감히 유격전쟁을 벌이고 있었으며, 중국 관내의 각 혁명단체 및 개인은 직·간접적으로 중국 항일전선에 참가하였다. 이러한 실천적 투쟁은 단지 적과의 혈투, 그리고 각 당과 단체 인사들의 합작만 있다.
6. 결론
전반적으로 보아, 우리가 견결히 주장하는 전 민족통일전선은 현 단계 조선혁명이 유일하게 실천해야 할 임무이다. 우리는 이러한 위대한 역사적 사명을 실행하기 위하여, 우선 사회적 입장과 이념이 다른 해외의 3개 혁명단체(조선민족혁명당, 조선혁명자연맹 및 조선민족해방운동자동맹)를 결합하여 조선민족전선연맹을 조직하였다.
조선민족전선연맹은 전 민족의 완전한 통일전선기구가 아니다. 사실상 전체 민족을 대표하는 통일전선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유는 무엇인가? 이 연맹은 3개의 혁명단체가 연합하여 조직한 것이지, 전 민족 각 사회계층, 각 정당·정파, 각 종교 및 민중단체 대표들이 모여 조직한 기구가 아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이론의 정치적 단체 결합에 의미가 있고, 특히 민족통일전선을 올바르게 주장한다는 점에서 적어도 전민족통일전선의 초기 형태와 시작 가능성을 볼 수 있다. 물론 연명을 조선혁명대중을 높은 위치에서 총지휘하는 기관으로 간주하지 않지만, 오직 이러한 연맹만이 전민족통일전선의 주요 임무를 올바르게 추진할 것이다.
조선민족전선연맹 당면한 첫 번째 임무는 전 민족을 대표하는 민족전선 총지휘기관을 촉진하여 완성하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 중국 항일전쟁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중·한 민족의 연합전선을 구성하는 것이다. 동시에 모든 반일세력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의 전투능력을 증강할 수 있고, 우리 최후의 승리를 확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선민족전선연맹은 이미 창립선언 및 민족통일전선에 관한 기본 강령과 투쟁 강령을 발표하였다. 우리는 응당히 강령 및 선언에 따라 최후의 승리를 이룰 때까지 분투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보아, 우리가 견결히 주장하는 전 민족통일전선은 현 단계 조선혁명이 유일하게 실천해야 할 임무이다. 우리는 이러한 위대한 역사적 사명을 실행하기 위하여, 우선 사회적 입장과 이념이 다른 해외의 3개 혁명단체(조선민족혁명당, 조선혁명자연맹 및 조선민족해방운동자동맹)를 결합하여 조선민족전선연맹을 조직하였다.
조선민족전선연맹은 전 민족의 완전한 통일전선기구가 아니다. 사실상 전체 민족을 대표하는 통일전선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유는 무엇인가? 이 연맹은 3개의 혁명단체가 연합하여 조직한 것이지, 전 민족 각 사회계층, 각 정당·정파, 각 종교 및 민중단체 대표들이 모여 조직한 기구가 아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이론의 정치적 단체 결합에 의미가 있고, 특히 민족통일전선을 올바르게 주장한다는 점에서 적어도 전민족통일전선의 초기 형태와 시작 가능성을 볼 수 있다. 물론 연명을 조선혁명대중을 높은 위치에서 총지휘하는 기관으로 간주하지 않지만, 오직 이러한 연맹만이 전민족통일전선의 주요 임무를 올바르게 추진할 것이다.
조선민족전선연맹 당면한 첫 번째 임무는 전 민족을 대표하는 민족전선 총지휘기관을 촉진하여 완성하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 중국 항일전쟁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중·한 민족의 연합전선을 구성하는 것이다. 동시에 모든 반일세력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의 전투능력을 증강할 수 있고, 우리 최후의 승리를 확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선민족전선연맹은 이미 창립선언 및 민족통일전선에 관한 기본 강령과 투쟁 강령을 발표하였다. 우리는 응당히 강령 및 선언에 따라 최후의 승리를 이룰 때까지 분투해야 한다.
김성숙, “왜 전민족적 통일전선을 건립해야 하는가?”, 『조선민족전선』(1938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