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사
  • 09권 옷차림과 치장의 변천
  • 제4장 상징과 의미가 가득한 의례복
  • 6. 근신하며 정성을 다하는 상례복과 제례복
  • 여자의 대수·장군
이은주

부인의 상복에 사용하는 옷감은 남자의 것에 준하였다. 관과 개두(蓋頭)를 쓰고 비녀를 꽂으며 대수와 장군을 입었다. 조선 후기에는 흰색 족두리를 썼다. 그리고 남자가 죽으면 대나무 비녀를, 여자가 죽으면 나무 비녀를 사용하였으며 댕기도 평소에는 자적색과 같은 붉은색을 사용하던 것을 대신해서 흰 것을 사용하였다. 대수는 소매 넓은 포 종류의 옷으로 어깨에는 겉으로 등바대를 달았다. 장군은 12폭이 연결된 긴치마인데 구체적인 모습은 1752년(영조 28)에 개정한 『상례보편(喪禮補編)』에서 확인할 수 있다.249)『상례보편(喪禮補編)』 도설(圖說) 26. 교대와 요질, 지팡이 등은 모두 남자와 같으나 모양이 가늘다.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