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사
  • 30권 이방인이 본 우리
  • 제6장 일제와 서양인이 본 식민지 조선
  • 2. 조선에 관한 ‘타자’의 시선
  • 매켄지, 『대한제국의 비극(Tragedy of Korea)』(1908)
류시현

프레더릭 매켄지(Frederick McKenzie, 1869∼1931)는 스코틀랜드계 영국인으로 캐나다에서 태어나 영국으로 이주하였다. 그는 런던 『데일리 메일(Daily Mail)』의 기자로 러일 전쟁을 취재하러 조선에 왔다. 그가 조선에 관한 연민에서 왜 조선이 멸망해 가는가, 순박하고 선량한 국가가 제국주의의 먹이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를 고민하고 쓴 책이 『대한제국의 비극』이다. 이 책에서는 일본인을 향해 그들의 도덕성에 호소함으로써 조선의 멸망을 막아 보려는 의지를 담았다. 이후 그는 캐나다에 살면서 주로 강대국에게 유린당하던 약소국의 운명에 관한 저술을 남겼다. 그는 “자신 의 조국보다도 한국을 더 사랑하였던 이방인”이라고 평가되는 인물이다.461)신복룡, 앞의 책, 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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