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사
  • 33권 삶과 생명의 공간, 집의 문화
  • 4 주 생활용품
  • 02. 주거 생활의 기물과 시대
  • 전대와 후대 생활 기물의 차이점
  • 3. 관복장
정대영

관복(官服)은 조선시대 품계를 나타내던 관직자의 복장으로 길이가 길며, 많은 부속 장신구와 함께 곁들여 착용했던 의복이었다. 의례(儀禮)를 진행할 때 착용하는 제례복 등도 관복(冠服)이라고 지칭하여 발음은 동일하나 뜻은 달랐다. 이 두 의복 모두 양반생활에서 중요한 것이었으나 후대 개화기에 관복(官服)도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나 예(禮)는 존속되어 관복(官服) 용도의 장은 관복(冠服) 용도로 변하게 되었다. 실제로 사용했던 관복장(官服欌)이 달리 쓰이기도 하였지만 새롭게 제작될 시에는 관복장의 본래 형태인 관복 용도였다.

관복장은 양반가문이었음을 나타내는 표식이기도 하여 심리적 선호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실용적이어서 후대에도 계속 사용되었다. 따라서 용도도 관복에 국한하지 않고 개화된 새로운 의복을 걸어넣기 위함이었다(의걸이장). 구성 형태가 전대와는 차이가 있었지만 큰 범주 내에서는 같은 구성으로 다량 제작하여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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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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