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사
  • 37권 한국 서예문화의 역사
  • 3 조선시대의 서예 동향과 서예가
  • 02. 조선시대의 주요 서예가
  • 조선 후기 주요 서예가
  • 15. 강세황(姜世晃, 1713∼1791)
이성배

강세황의 호는 표암(豹菴)이며 61세에 영조의 배려로 벼슬을 시작한 문인 서화가이다. 시·서·화 삼절로 유명하며 사대부 화가로서 남종문인화를 정착시키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윤순의 영향을 많이 받아 변화가 많고 생동감이 있는 글씨로 일가를 이루었다. 그는 자칭 ‘이왕미조(二王米趙)’라 하여 자신의 글씨가 이왕을 바탕으로 미불과 조맹부를 합쳤다고 하였다. 청의 건륭제는 그가 쓴 글씨를 보고 <미하동상(米下董上)>이라 액서를 써서 미불보다 아래이고 동기창보다 위라는 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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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황 행서 <표암유채(豹菴遺彩)> 중
강세황 행서 <표암유채(豹菴遺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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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황 행서 <표암유채(豹菴遺彩)> 중
강세황 행서 <표암유채(豹菴遺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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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의 작품인 <표암유채(豹菴遺彩)>(1790)는 미불의 행서풍으로 썼는데 굳세고 약간 거칠어진 풍모를 보이고 있다. 18세기 말에 유행한 서풍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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