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사
  • 37권 한국 서예문화의 역사
  • 4 근·현대의 서예 동향
  • 03. 해방 후의 서단과 서예 동향
  • 경제성장기의 서예 호황과 서예계
  • 2. 해외교류전의 개최
이승연

1960년대에 이르러서는 개인전 및 서예단체 활동이 활발해짐과 동시에 국제 교류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1965년 장필선·김광제 등의 활동으로 국제서예인연합회 한국이사회를 결성하여 김용진·손재형을 고문으로 추대하였다.

해외작가 및 거류작가의 내한전으로는 1965년 두남 이원영 개인전, 1966년에는 중화민국 서화가 이대목 서화전각전(李大木書畵篆刻展)을 기점으로 활발한 해외작가전과 교류전이 있었다. 한국서예가의 해외전시로는 1966년 ‘한국서예가 9인전’(8월 6일∼18일, 주일 한국공보관), 배길기 서도전(8월 9일∼18일, 동경 은좌중앙화랑)을 기점으로 중화민국 국립고궁박물원초청 김응현전(1974), 일본 국제서도연맹초청 김응현전(1979), 중화민국 국립역사박물관 현중화초청전(1983) 등 활발한 해외 초청전과 국제교류전이 이루어졌으며, 1970년 결성된 국제서법 예술연합에서는 한·중서법교류전이 매년 개최되었다. 국제서화협회는 1990년 중국시서화사협회와 ‘한·중서화교류전’ 을 서울에서 개최하였으며, 전각단체로는 유일하게 1999년 결성된 남도인사(南道印社)가 중국의 서령인사(西泠印社)·일본의 산자사(山紫社)와 매년 ‘한·중·일국제교류전’을 한국·중국·일본에서 순회 전시하며, 격년제로 국제전각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후 2000년대에 이르러서는 미국을 비롯한 서구 유럽에서도 한국서예에 관한 초청전시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