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사
  • 37권 한국 서예문화의 역사
  • 5 한글 서예의 변천
  • 05. 국문·한글시기: 1900년∼1945년대
  • 국문·한글시기의 판본체
  • 1. 국문·한글시기 판본체의 서지적 특징
박병천

언문 후기를 거쳐 1900년대 한글시기에 이르러 한글은 서체적 변화를 더욱 일으키면서 많은 판본체의 서적들이 간행되었다. 1900년대에 간행된 한글관계 문헌을 알아보기로 하자.

1900년대 초기 출간된 판본들은 글자 크기를 작게 한 인쇄본들이 주류를 이룬다. 1898년(고종 35) 주시경 지은 『국어문법』이 나오고, 1902년에 목판본인 『경신록언해』가 출간되었다. 이어 1908년에는 주시경이 국어문법에 대한 내용을 현대 활자체에 가까운 서체로 인쇄하여 출간한 『국어문전음학(國語文典音學)』이 나왔다.

이 시기는 1800년대에 이어 방각본체가 성행하였는데, 목판본인 『유충렬전』(1904), 목판본인 『화용도』(1907), 목판본인 『초한전』(1907) 등이 나왔다. 이어 석인판(石印版)인 『신찬 초등소학』(1909), 납활자체인 『천로역정』(1910)이 나왔다. 또 한편 목판본으로 『심청전1·2』(1905), 『열녀춘향전』(1916), 『홍길동전』(1917)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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