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사
  • 37권 한국 서예문화의 역사
  • 5 한글 서예의 변천
  • 05. 국문·한글시기: 1900년∼1945년대
  • 국문·한글시기의 필사체
  • 2. 국문·한글시기 필사체의 서체적 특징
박병천

순명효황후의 글씨는 정통적인 궁체로 잘 나타냈으며 윤백영의 작품 글씨는 궁체 정자체와 흘림체가 있는데, 궁체 필사본인 『옥원중회연』의 필체보다 강하며 유연성이 적고 글자의 키가 큰 편이다. 남궁억의 한글서예 작품서체는 한글 흘림체로 썼으나 궁체 필법과 유사한 듯하지만, 자형은 다르고 자간의 연결선을 많이 나타냈다.

확대보기
윤백영 글씨
윤백영 글씨
팝업창 닫기

1917년에 쓴 <이태경전 권지3>은 가로선을 가늘게 오른쪽부분의 기울기를 크게 높였고, 세로획은 아주 굵게 나타내면서도 키가 작아 보이는 자형으로 썼다. 1926년에 쓴 <묘법연화경 권지3>은 <이태경전 권지3> 서체와 유사하지만 더 강하고 정연하게 썼다. 김충현의 『우리 글씨 쓰는법』은 서문을 정인보가 썼고, 내용을 모두 궁체의 정자 또는 흘림체로 썼다.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