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의흥삼군부사(判義興三軍府事)
정도전(鄭道傳)
이 일찍이 「오진도(五陣圖)」와 「수수도(蒐狩圖)」를 만들어 바쳤다. 임금께서 좋게 여겨 명하여 훈도관(訓導官)을 두어 가르치고 각 절제사⋅군관(軍官)⋅서반
각품⋅성중애마(成衆愛馬)
⋅남은(南誾)⋅심효생(沈孝生) 등이 군사를 일으켜 국경에 나가기를 모의하여 임금께 의논을 드렸다. 좌정승 조준(趙浚)
의 집에 가서 유시(諭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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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숙위(宿衛)와 근시(近侍)의 일을 맡은 관원의 총칭
에 명하여 「진도(陣圖)」를 익히도록 하고, 또 잘 아는 사람을 각 도(道)에 나누어 보내 가르치도록 하였다. 이때 정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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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백성에게 타일러 가르침, 또는 그 문서
하였다.
조준
이 때마침 병에 걸렸는데 즉시 가마를 타고 대궐에 나와 힘써 불가함을 극언하여 말하길,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사대(事大)
의 예를 잃지 않았고, 게다가 새로 개국한 나라로 경솔히 명분 없는 군사를 일으키는 것은 매우 옳지 않습니다. 비록 이해관계로 말하더라도 천조(天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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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는 당당하여 도모할 만한 틈이 없으니, 신은 거사하여야 성공하지 못하고 뜻밖에 변이 생길까 염려되옵니다. ” 임금은 이를 듣고 기뻐하였다. 남은이 화를 내며 아뢰었다. “두 정승(政丞)
과 틈이 생겨 훗날 남은이 조준
을 임금께 무고하자, 임금께서 노하여 그를 질책하였다.
좌정승 조준과 우정승 김사형
은 몇 말 몇 되를 출납하는 일은 할 수 있지만, 함께 대사를 하기에는 불가합니다. ” 이로 말미암아 남은 등이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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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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