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편 한국사
  • 고대
  • 08권 삼국의 문화
  • Ⅳ. 문학과 예술
  • 7. 고분
  • 2) 백제 고분
  • (7) 화장묘

(7) 화장묘

 삼국시대의 火葬墓는 석관묘나 無紋土器文化期의 화장묘와는 달리 대부분 불교의 영향으로 이루어진 것들이다. 소형의 球形壺에 火葬骨灰를 담아 지하에 매장하는 것이다. 骨壺만을 매장하는 경우, 석관이나 석곽 내에 골호를 매장하는 경우, 통일신라시대처럼 석실 내에 골호를 매장하는 경우 등 여러 방식이 있다.

 위치상으로 보면 寺址나 고분 부근이나, 산의 정상 등지에서 발견되는데, 전자의 경우는 軍守里사지·雙北里 건물지 부근, 후자의 경우는 上錦里·中井里 등지가 있다.

 구조형식상으로 보면 ①單壺式-球形身 항아리 1개만을 소형 구덩이에 묻은 것 ②單碗式-碗 1개를 묻은 것 ③重層碗式-완을 二重으로 겹쳐서 묻은 것 ④心壺多碗式-중앙에 소형 호 1개를 놓고 그 주위에 소형 완을 돌려놓은 것 ⑤倒甕式-화장한 骨灰를 놓고 그 위에 소형 독을 엎어서 덮은 것 ⑥二重壺式-소형 호에 골회를 담은 후, 그 호를 다시 좀더 큰 호 안에 넣고 묻은 것 등이 있다.558)姜仁求, 앞의 책(1976), 105∼1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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