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18년(1231) 몽고의 1차 침입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지역은 고려의 대북방어선이 구축되어 있는 북계지역이었다. 이들 북계의 지역들은 이미 군사적 체계를 갖는 행정조직을 가지면서 유사시 즉각 전시체제의 돌입이 가능하였고, 각 지역에 구축되어 있는 城堡를 중심으로 그 임무를 담당토록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몽고의 침략군 역시 전략의 중심을 북계지역의 공략에 두고 攻城戰을 감행하였던 만큼 이곳은 가장 치열한 전투지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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