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편 한국사
  • 조선 시대
  • 31권 조선 중기의 사회와 문화
  • Ⅴ. 문학과 예술
  • 2. 미술
  • 1) 회화
  • (4) 사군자화와 묵포도화의 경향

(4) 사군자화와 묵포도화의 경향

 조선 중기의 회화에서 끝으로 특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四君子 그림과 포도 그림이다.0837)鄭良謨,≪花鳥·四君子≫(韓國의 美 18, 中央日報社, 1985).
洪善杓,<우리 나라 四君子그림의 역사>(≪韓國四君子展≫, 예술의 전당, 1989).
許英桓,<韓國墨竹畵에 관한 연구>(≪文化財≫10, 1976).
―――,<韓國墨梅畵에 관한 연구>(≪文化財≫11, 1977).
―――,<韓國墨蘭畵에 관한 연구>(≪文化財≫12, 1978).
―――,<韓國墨菊畵에 관한 연구>(≪文化財≫13, 1979).
李源福,<朝鮮時代墨葡萄考>(≪東亞史의 比較硏究≫一潮閣, 1987).
―――,<朝鮮白磁에 나타난 葡萄畵>(≪美術資料≫39, 1987).
이 시대에는 대나무, 매화, 난초, 국화 등 사군자와 포도의 그림이 독특한 양상을 띠며 발전하였기 때문이다. 사군자는 모두 선비들의 정신세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인지 크게 유행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대나무와 매화가 가장 중시되었다. 또한 매화와 대나무(梅竹), 난초와 대나무(蘭竹) 등 두 가지를 함께 표현하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결국 사군자 중에서도 대나무가 가장 중시되었고 국화가 제일 경시되었던 것으로 믿어진다. 淸節과 지조를 상징하는 대나무가 특히 선호되었던 사실은 사색당쟁이 치열했던 이 시대의 시대상과 관련지어 유념된다. 이들 사군자와 포도는 약간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이 시대 회화의 전반적인 추세와 마찬가지로 수묵 위주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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