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부 및 중인출신의 풍류객들에 의해서 발전된 성악은 크게 세 갈래로 구분될 수 있으니 歌曲·歌詞·時調가 그것이다. 이 세 갈래의 성악은 민간풍류방에서 발전된 正樂에 넣어 통틀어 正歌라고 일컫기도 한다. 정가의 발전에 못지 않은 판소리가 셋째 부류인 광대 및 비가비에 의해서 발전된 성악의 다른 갈래이다. 성악의 이러한 갈래들이 조선 후기에 이르러 눈부시게 발전됨으로써, 조선시대 음악사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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