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편 한국사
  • 근대
  • 38권 개화와 수구의 갈등
  • Ⅰ. 개화파의 형성과 개화사상의 발전
  • 1. 개화파의 형성과 활동
  • 3) 개화파의 활동
  • (4) 신식 육군(별기군)의 창설(1881)

(4) 신식 육군(별기군)의 창설(1881)

개화파는 개항 후 국방을 강화하고 근대화하기 위하여 개화파 別選軍官 尹雄烈이 중심이 되어 5군영으로부터 지원자 80명을 선발해서 한국 최초의 신식 육군인 別技軍을 창설하였다.

별기군 당상에는 閔泳翊, 정령관에 韓聖根, 좌부령관에 윤웅렬, 우부령관에 金魯完, 참령관에 禹範善이 임명되었으나, 실질적으로는 윤웅렬이 이를 주도하였다. 처음에는 중국으로부터 훈련교관을 초빙할 계획이었으나 시일이 오래 걸리고 일본측의 추천도 있었으므로 서울의 일본공사관에 근무하는 공병소위 호리모토(掘本禮造)를 교관으로 초빙하여 서양 신식 군사훈련을 시작하였다.053)≪日本外交文書≫14권, 문서번호 153, 朝鮮國ニ於ケル創銃隊創設ノ件, 365∼369쪽 참조.

별기군은 신식 장총에 초록색 신식 군복을 착용하고 신식 군대로 처음에는 큰 성과를 내기 시작했으나, 1년 만에 ‘임오군란’이 일어나서 구식 군대의 습격을 받아 교관 호리모토는 피살되고, 1882년 6월 폐지되었다. 그러나 별기군의 창설은 그 후 신식 군대창설의 기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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