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6년 개항과 함께 조선은 세계자본주의에 편입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반봉건, 반제국주의운동과 동시에 근대화라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극심한 사회적, 문화적 갈등을 야기시킴으로써 교육을 통한 개화운동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근대 초기의 교육은 선교사를 중심으로 사립학교 교육과 국내 개화엘리트들 중심의 관·사립학교 교육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1895년 敎育詔書의 발표는 근대화를 확립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1905년 을사조약에 이어 한일합병으로 이어지는 민족적 위기는 교육구국운동을 통한 국권회복운동으로 전개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근대체육은 개화의 과도기적 구조변인 속에서 형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