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편 한국사
  • 근대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1. 국내민족운동
  • 2) 의병계열의 민족운동단체
  • (2) 풍기광복단

(2) 풍기광복단

 1913년 경북 함창 사람인 채기중이 주도하여 조직한 것이다. 채기중이 풍기에서 庾昌淳·柳璋烈·韓焄·姜順必·金炳烈·鄭萬敎·金相五·鄭雲洪·鄭鎭華 등과 함께 뜻을 합하여 결성하였다. 이 중 강순필은 이강년의진의 의병이었고, 유창순·한훈도 민종식의진의 의병이었으므로 의병적 성향의 인물들로 연결된 조직으로 성격지을 수 있다. 광복단의 방략은 독립군양성을 위한 무기구입과 군자금모집에 있었다. 이를 위해 채기중은 姜秉洙와 함께 자금탈취를 계획하여 한때 일본인이 경영하는 영월의 중석광에서 광부로 잠입하여 활동했으며 부호가를 대상으로 자금수합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또한 후일 대구의 박상진이 관여한 영주의 대동상점을 이용하여 각처와 연락하고, 독립군기지와 연락이 잦은 안동의 李種韺家도 거점으로 이용하면서 만주의 독립군기지와 연락을 취하기도 하였다.257) 趙東杰,<大韓光復會의 結成과 그 先行組織>(≪韓國民族主義의 成立과 獨立運動史硏究≫, 지식산업사, 1989), 262∼265쪽. 풍기광복단은 1915년 大韓光復會로 합류하였다.258) 趙東杰,<大韓光復會硏究>(위의 책), 2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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