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편 한국사
  • 근대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2. 해외민족운동
  • 1) 만주
  • (2) 서간도지역의 민족운동

(2) 서간도지역의 민족운동

 북간도와 마찬가지로 서간도지역 역시 일찍부터 평안도와 함경도 등 국경지역의 농민들이 이주해 한인사회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북간도지역의 경우 집중적으로 한인사회를 형성하고 있었던 데 비하여, 서간도의 경우는 한인농민의 거주지역이 넓은 지역에 걸쳐 산재해 있었다. 서간도와 북간도 지역간에 민족운동가들의 운동방식이 달랐던 것은 서간도와 북간도지역간에 존재하였던 한인 농촌들의 분포양상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즉, 북간도 지역의 경우는 이미 형성되어 있는 한인 농촌들을 상대로 근대적인 교육과 문화적 계몽운동의 확산을 통한 독립운동근거지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한 데 비하여, 서간도의 경우는 처음부터 국내로부터의 대대적인 이주에 의하여 정착촌을 건설하고 이를 독립운동근거지로 삼고자 했던 것이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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