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편 한국사
  • 근대
  • 47권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
  • Ⅱ. 191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 2. 해외민족운동
  • 5) 일본
  • (2) 1910년대 일본지역 민족해방운동

가. 일반 단체의 결성

 1910년대 주요 조선인단체는 在阪朝鮮人親睦會·同盟合資會·合同會財團·朝鮮人貯金會 등을 들 수 있다.536) 姜徹,≪在日朝鮮人史年表≫(雄山閣, 1983), 20∼38쪽.

 재판조선인친목회는 노동자 구호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로서, 오사카에서 최초로 결성된 조선인단체이자 일본지역에서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재일조선인 단체였다. 1914년 1월 15일에 강만형이 발기자가 되어 자신의 숙소에서 최진태·김기준·정치현 외 6명이 모여 임원선출과 회원 권유 등에 대해 협의를 한 이후 모임을 가졌다. 재판조선인친목회는 명칭은 친목회이지만 단순한 친목도모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고, 또한 노동자구호를 목적으로 내걸었으나 구체적인 구호활동을 하거나 재원을 적립하지도 않았다.

 동맹합자회는 1916년 5월 1일에 오사카 거주 조선인 30여 명이 김달용의 방에서 모임을 갖고 창립한 노동자 구호단체였다. 조선인저금회는 1918년 8월 8일에 오사카 거주 조선인 박경도가 발기자가 되어 조선인 직공을 회원으로 결성되었다. 회원은 매월 1일과 15일에 50전씩을 공동으로 저금하며, 이 가운데 일부는 회원의 질병, 사망, 기타 구제사업에 사용하도록 규정되어 있었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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