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편 한국사
  • 근대
  • 49권 민족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
  • Ⅰ. 국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운동
  • 2. 조선공산당의 성립과 활동
  • 4) 조선공산당의 해체와 당재건운동
  • (2) 1920년대 말 당재건운동

(2) 1920년대 말 당재건운동

 1929년 세계자본주의체제는 대공황을 맞게 되면서 위기적 상황에 처하였다. 일본제국주의는 자국의 공황을 타개하기 위해 파쇼군벌체제를 강화하여 국내의 혁명운동에 대한 탄압을 더욱 강화하였다. 한편 국내에서는 1929년 원산총파업을 계기로 전국 각지에서 노동자·농민들의 대중적인 투쟁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부산방직공장의 파업, 함남 신흥군의 장풍탄광노동자의 파업, 평양고무노동자 총파업, 평북 용천군 불이흥업주식회사 서선농장 2,000여 농민들의 소작투쟁, 함남 단천군 농민폭동 등 대규모 투쟁이 전개되었다. 이러한 정세 속에서 조선공산주의 각 분파는 코민테른의<12월테제>에 의거 사실상 조선공산당이 해체된 이후, 노동자·농민에 입각한 대중적 당재건을 위한 모색을 시작하였다.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