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편 한국사
  • 근대
  • 51권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
  • Ⅳ. 종교
  • 5. 개신교
  • 3)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을 위한 활동
  • (5) 물산장려운동

(5) 물산장려운동

 1920∼1930년대 일어난 물산장려운동도 넓은 의미에서 민족문화의 수호를 위한 활동이었다고 볼 수 있다. 1920년 曺晩植·吳胤善·金東元 등 평양의 개신교 지도자들이 조선물산장려회를 조직하면서 시작한 이 운동은 점차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되었다. 그 활동 목표는 ①조선인의 산업적 지능을 계발·단련하여 실업에 입각하게 하는 산업장려, ②조선인의 산품을 애용·撫育하여 조선인의 상업을 융성하게 하는 애용장려, ③조선인의 생활 및 기타에 관하여 경제적으로 건설 또는 개선할 바 일반사항을 조사·강구하여 그 실현을 지도·관철하는 경제적 지도 등이었다. 그리고 그 실천을 위해 ①의복에 대해서는 남자는 두루마기, 여자는 치마를 음력 정월 1일부터 조선인 생산품이나 가공품을 염색하여 착용할 것, ②음식에 대해서는 식염·설탕·과일·청량음료 등을 제외하고는 전부 조선 물산을 사용할 것, ③일용품은 조선인 제품으로 대용 가능한 것은 이를 사용할 것 등을 내세웠다.

<韓圭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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