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편 한국사
  • 근대
  • 51권 민족문화의 수호와 발전
  • Ⅴ. 과학과 예술
  • 4. 체육·무용
  • 1) 일제하 근대체육의 성장과 시련
  • (1) 일제의 식민지 체육정책과 민족체육의 대응

(1) 일제의 식민지 체육정책과 민족체육의 대응

 일제하 식민지 체육정책은 기본적으로 조선민족의 저항을 사전에 차단하고 민족의식을 봉쇄하는 데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이는 구한말 체육교육을 통해 건전한 신체보다는 국권회복의 기초로서 무력을 양성하려던 조선 민족의 체육 목표를 차단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일제는 우선 조선민족의 전통적 체육을 전근대적이고 비과학적이라는 명분하에 규제 내지 탄압하고, 구한말이래 개최해 온 연합운동회를 철저히 금지하여 민족의식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체육정책을 펴나갔다. 이와 함께 서구의 근대식 체조를 도입하는 한편, 일본 유희의 보급을 통해 조선 체육의 자주성을 가능한 제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일제의 황민화정책에 부합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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